모벤시스의 소프트웨어 기반 제어 솔루션 ‘WMX’이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이유는?

IR52 장영실상 수상자 (왼쪽부터)양부호 모벤시스 CSO, 허지광 책임연구원, 장정현 책임연구원. (사진=모벤시스)

모션컨트롤 기업 모벤시스는 자사의 순수 소프트웨어 기반 제어 솔루션 ‘WMX’가 ‘IR52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IR52 장영실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협회에서 주관해 기업과 기술 연구소에서 개발한 우수 신기술 제품 및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조직을 선정해서 포상하는 산업기술상이다.

모벤시스의 WMX는 PLC 및 모션제어 보드를 대체 Windows 기반 PC에서 소프트웨어만으로 기계, 로봇 등의 기기나 장비의 모션을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자체 개발한 모션컨트롤 기술인 소프트모션(Soft Motion)과 소프트웨어 타입의 필드버스 통신기술인 소프트마스터(Soft Master) 기술을 결합한 소프트웨어 제품으로써 한 대의 PC로 최대 128축의 실시간 동기제어가 가능하다.

모벨시스 측은 “오픈 아키텍처 기반의 WMX 솔루션은 다양한 프로그래밍 환경을 지원하며 타제품 대비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고 네트워크 확장성이 뛰어나다”며 “범용 프로그래밍 언어(C, C++, C# 등)와 API연결을 통해 다른 프로그램 및 솔루션과 유기적으로 연결이 가능해 프로그램 확장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모벤시스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국내외 최고의 반도체 및 관련 기업들에게 제품을 공급하면서 2020년부터 약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향후 모벤시스는 디스플레이, 2차전지, 자동차, 물류 자동화 등의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물류 자동화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OT와 IT의 연결을 위한 빅데이터 수집, AI를 포함한 엣지컴퓨팅 등의 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양부호 모벤시스 의장은 “이미 국내 반도체 시장에서 WMX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검증받고 있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또 한번 객관적으로 인정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타 산업과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으며 솔루션 다각화와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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