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우체국서 NFT 우표 이어 암호화폐 거래도 'OK'

[AI요약] 스위스 우정국이 비트코인(BTC)를 포함해 총 13종목의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위스 우정국은 지난 2021년부터 대체불가토큰(NFT) 우표 사업도 진행하는 등 사업 영역을 디지털 자산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스위스 국영 우편 사업자인 스위스 우정국(Swiss Post)가 대체불가토큰(NFT)를 활용한 우표 사업을 비롯해 암호화폐 거래 지원까지 나섰다. 우편 사업에 이어 금융 사업에서도 디지털 자산 분야 진출을 본격화한 사례로 꼽힌다.

11일(현지시간) 스위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스위스 우정국은 금융 시장에서 암호화폐 수요가 늘고 있다고 판단, 자체 금융 서비스에서 다양한 암호화폐 종목에 대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위스 우정국 개인 금융 서비스 부문의 책임자 산드라 라인하르트는 "우체국 망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를 원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자체적으로 수년간 암호화폐 시장 진입을 검토한 결과, 지금이 시장에 진입할 절호의 찬스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최근 저점 매수 수요와 장기 투자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이 스위스 우정국의 판단이다. 스위스 우정국은 스위스 최대 온라인 은행인 스위스쿼트(Swissquote)와 제휴, 별도 디지털 앱을 통해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비트코인(BTC) 등 13개 암호화폐 종목에 대한 매매와 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위스 우정국에서 발행하는 NFT 우표 (사진=스위스 우정국)

스위스 우정국이 디지털 자산 사업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스위스 우정국은 지난해부터 '스위스 크립토 우표(swiss crypto stamp)'로 불리는 NFT 우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 우표와 동일하지만, NFT 형식을 더해 수집 가치를 높인 상품이다.

2021년 11월 NFT 우표 1.0 버전은 13개 디자인 총 17만5000장이 발행돼 완판되었으며, 올해 8월에는 NFT 우표 2.0 버전이 10개 디자인 총 25만장 수량으로 한정 발행된다. 장 당 판매 가격은 9스위스프랑(약 1만2000원)이다.

스위스 우정국의 NFT 우표는 폴리곤(MATIC) 블록체인 기반으로 발행되며, 우표 표면에 QR 코드가 안쇄돼 있어 구입한 우표를 온라인으로 확인하고, 수입, 교환, 거래할 수 있다.

추현우 기자

goodgle@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제2막…‘섭외’보다 ‘성과 구조’가 중요해졌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다시 정의되고 있다. 이제 브랜드들은 단순 노출을 넘어 실제 영향력을 어떻게 검증할 것인지, 콘텐츠 반응을 구매 전환으로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한 번의 성과를 다음 캠페인에서도 반복할 수 있는지 묻고 있다.

"챗GPT가 뭐예요?" 골목상권의 잔인한 현실… AI 대전환 시대, 소상공인만 '섬'에 갇혔다

대기업 회의실에서는 'AI 에이전트'가 보고서를 쓰고, 사무직 직장인의 책상 위에서는 챗GPT가 엑셀 함수를 대신 짜준다. 그런데 지하철 두 정거장만 벗어나 골목으로 들어가 보면 풍경이 사뭇 다르다. 7평짜리 분식집 사장님은 여전히 손글씨로 매출 장부를 적고, 옆 미용실 원장님은 예약 손님 명단을 머릿속으로 외운다.

[현장] KOBA 2026서 확인했다, 'AI'가 바꾼 방송·미디어 환경

국내 최대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인 ‘KOBA 2026’이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로 34회를 맞은 KOBA는 방송 장비 중심 전시에서 출발해 디지털 전환, 1인 미디어, OTT, XR, VFX를 거쳐 이제 AI 기반 제작 환경을 전면에 내세우는 산업 전시회로 확장됐다.

[인터뷰] 정우석 츄라이 대표 "망설이다 아는 맛만 사는 식품 이커머스, 공짜 시식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츄라이는 시식 전환율 27%대, 시식 지원금 100원당 127원대 수익이라는 초기 지표를 제시하고 있다. 마케팅 비용 없이 입소문만으로 2개월 만에 사용자 2452명을 확보했다는 점도 초기 검증 사례로 꼽힌다. 츄라이가 공략하는 시장은 단순한 온라인 식품 판매가 아니다. 먹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식품의 불확실성을 온라인 커머스 안에서 줄이는 경험형 유통 시장이다. 이에 테크42는 정우석 츄라이 대표를 만나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