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종합대전‘넥스트라이즈 2021, 서울’ 개막

국내외 대·중견기업, 투자사, 스타트업 등 850여개사 참가

벤츠, BMW, 포스코, 골드만삭드 등 참여, 글로벌 페어로 도약

지난해 6월 개최된 넥스트라이즈 2020 서울 개막식 모습, 올해 ‘넥스트라이즈 2021 서울’은 지난해 보다 더 많은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국내외 전문가 등이 참가해 글로벌 페어로서 달라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와 KDB산업은행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스타트업 종합대전 ‘넥스트라이즈 2021, 서울’이 2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이틀 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투자 유치와 대기업 및 중견 기업과의 사업협력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3회를 맞이하고 있다.

더 커진 규모, 글로벌 페어로서 도약

올해 행사의 참여 기업은 국내외 대·중견기업 116개사, 벤처 투자사 42개사, 스타트업 673개사 등으로 행사 기간 내 각 기업들은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또한 오프라인 전시 공간에서는 스타트업 251개사, 대기업 8개사, 대학교 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된 미국, 프랑스, 스웨덴, 이스라엘 등 주한외국공관도 부스를 마련해 국내 스타트업과 협력을 모색한다.

이번 ‘넥스트라이즈 2021, 서울’은 포스코, 비엠더블유(BMW), 아마존 웹서비스(AWS), 벤츠, DB 쉥커 등 기업과 해외 스타트업이 다수 참가하며 예년에 비해 한층 성장한 글로벌 페어로써 면모를엿볼 수 있다.

참여 기업 중 포스코는 기업관에서 자사 벤처플랫폼을 통해 육성한 스타트업과의 협업 활동을 소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우리나라의 테크 스타트업과 본격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진행을 계획하고 있는 BMW의 참여도 주목할 만하다. BMW의 한국 테크오피스를 총괄하는 줄리안 클라우스 매니저는 “넥스트라이즈를 통해 기술 수준과 완성도가 높은 다양한 분야의 한국 스타트업을 만나고 있다”면서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데니스 홍, 젠 카터 등 국내외 전문가 다수 참여

이번 행사에서는 △비즈니스 미팅 △컨퍼런스 △전시회 △워크샵 및 채용박람회 등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과 스케일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행사 기간 중 개최되는 온·오프 글로벌 컨퍼런스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공지능, 모빌리티, 오픈 이노베이션 등 각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110여 명이 참여해 총 102개의 세션을 진행한다.

‘넥스트라이즈 2021, 서울’에 참여하는 데니스 홍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엔젤레스캠퍼스(UCLA) 교수.

첫째 날에는 데니스 홍 캘리포니어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교수, 젠 카터 구글 기술팀장,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등이 무대에 오르며 둘째 날에는 이재현 골드만삭드 아시아투자부문 대표, 박지원 하이브 대표, 이승규 스마트스터디 부사장 등이 참가한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워크샵도 펼쳐진다. 첫날 오전 황성현 퀀텀인사이트 대표의 워크샵은 ‘실리콘밸리에서 검증된 성과관리도구로서 OKR(Objective & Key Results)’을 주제로 진행된다. 황 대표는 구글과 카카오에서 인적자원(HR) 부문 임원을 지낸 바 있다. 그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유니티 등도 국내 기업 대상 빅테크 기업의 기술전략 워크샵을 진행한다.

박필재 한국무역협회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은 “넥스트라이즈를 기반으로 포춘 500대 기업 등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연결을 더욱 강화해 우리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고용 확대와 스타트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채용설명회에도 신청이 몰렸다. 박 실장은 “스타트업에 대한 청년층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오후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구자열 무역협회장, 이동걸 산업은행장,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행사 개막을 축하하고 벤처업계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참가기업들과 소통에 나선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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