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씽, 2022 세계경제포럼 ‘올해의 기술 선도 기업’으로 선정

엔씽이 2022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Technology Pioneer, 기술선도기업)로 선정됐다. 이번 기술선도기업 선정에 따라 엔싱의 김혜연 대표는 올해 세계경제포럼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 및 토론에 참여하게 되며, 향후 2년간 주요 산업 및 사회 문제의 해결을 위한 글로벌 리더들과 방법을 모색하고 협력할 예정이다.

엔씽이 전개하고 있는 모듈형 컨테이너형 수직농장은 지구환경과 자원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ESG적 접근방식인 탈중앙 농장 솔루션(decentralised farm solution)을 제시한다. 농업의 관점을 소비자 중심으로 이동, 소비자가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곳으로 안정적이고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밸류 체인을 지향하고 있어, 식량 수급 이슈와 팬더믹 등으로 상승하는 물류비나 푸드마일리지 등에 혁신적 절감이 가능하다. 특히 물과 흙을 비롯한 지구자원 소비를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생태 환경 조성을 고려한 진일보한 농장 솔루션으로 2022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는 경제적, 사회적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공헌할 수 있는 기업들을 기술선도기업(Technology Pioneers)으로 선정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구글, 킥스타터, 에어비앤비, 카카오 등이 과거 선정된 바 있다.

세계경제포럼 기술선도기업팀의 윤세문 팀장은 “2022년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에 엔씽을 선정하게 되어 기쁘다”며 “글로벌 과업 해결 방안과 사회를 발전시키는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세계경제포럼 역시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엔씽 김혜연 대표는 “세계가 당면한 이슈를 고민하고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세계경제포럼에서 기술로써 진일보한 혁신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된 점에 감사한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와 환경에 도움이 되는 기술과 신선하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공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덧붙였다.

올해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 선정기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보틱스, 블록체인, 바이오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미래산업의 혁신가들로 구성, 예년보다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었다. 테크놀러지 파이오니어는 잠재적 영향, 리더십, 혁신 그리고 사회와 비즈니스 전반에 괄목할 만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잠재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선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체 선정기업 중 1/3이 여성 리더십으로 선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처음으로 베트남, 르완다, 체코공화국 등 세계경제포럼 테크놀로지 파이어니어로 선정되며 이전보다 한층 폭넓은 글로벌 커뮤니티로써의 가교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조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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