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AI 경쟁력 확보 위해 매년 100GW 전력 인프라 확충해야”

오픈AI가 인공지능 패권 경쟁에서 중국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미국 정부가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투자를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회사는 “전기가 단순한 유틸리티가 아닌 전략 자산”이라며 “전자가 새로운 석유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픈AI는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에 제출한 11페이지 분량의 문서에서 미국이 매년 100기가와트(GW)의 신규 발전 능력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는 약 8백만 가정이 1년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의 10배 수준이다. 또한, 현재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AI 학습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며, 이로 인해 전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전력망이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까워 추가 전력원을 확보하는 데 현실적 어려움이 예상된다.

에너지정보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429기가와트의 신규 발전 용량을 확보한 반면, 미국은 51기가와트에 그쳤다. 오픈AI는 이 격차를 ‘전자 격차(electron gap)’로 지칭하며 “미국의 AI 경쟁력 유지가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오픈AI는 이번 제안이 AI 인프라를 국가 차원의 핵심 전략으로 격상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하며, 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따라잡기 위한 에너지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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