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 카카오', 함께 나아가는 더 나은 세상을 말하다

[AI 요약] 카카오가 16일부터 18일까지 ‘함께 나아가는 더 나은 세상’을 주제로 진행하는 ‘이프 카카오(if kakao 2021)’ 컨퍼런스 개최와 함께 120여 개에 달하는 세부 세션을 공개했다. 16일 오전 10시부터 동시적으로 진행되는 각각의 세션들은 주요 공동체 CEO가 직접 발표자로 참여해 그간의 사업 진행 상황을 비롯해 그 과정에 얽힌 깊이 있는 경험을 공유하는 내용이 담겼다.


카카오가 16일부터 18일까지 ‘함께 나아가는 더 나은 세상’을 주제로 진행하는 ‘이프 카카오(if kakao 2021)’ 컨퍼런스 개최와 함께 120여 개에 달하는 세부 세션을 공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프 카카오는 올해 4주년을 맞이하는 컨퍼런스로 카카오를 비롯한 각 계열사들의 서비스, 기술, 비즈니스, 파트너, ESG, 일하는 방식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16일 오전 10시부터 동시적으로 진행되는 각각의 세션들은 주요 공동체 CEO가 직접 발표자로 참여해 그간의 사업 진행 상황을 비롯해 그 과정에 얽힌 깊이 있는 경험을 공유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각 부문의 CTO들은 각 비즈니스와 관련된 생생한 기술 노하우를 소개하며 카카오가 지향하는 기술의 가치와 방향성에 대해 설명한다.

컨퍼런스 첫날인 16일은 카카오의 CPO와 CBO가 주요 서비스와 비즈니스에 대한 현황 및 전략, 방향성 등을 소개한다.

특히 이날 카카오톡 지갑, 채널, 카카오 뷰, 음mm 등 비기술 분야의 세션이 공개되며 다음날인 17일에는 카카오, 공동체의 CTO 세션을 포함해 총 90여개의 기술 세션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각 세션은 인원 제한 없이 공식 홈페이지 및 카카오TV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주요 세션1) 카카오톡, 비즈니스, 기술 분야 ‘C레벨 세션’

이번 컨퍼런스에서 우선 주목되는 것은 카카오 각 부문 책임자가 나서는 ‘C레벨 세션’이다. 발표자로는 카카오 서비스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김택수 카카오 CTO, 비즈니스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이종원 카카오 CBO, 기술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정의정 카카오 CTO가 나선다.

이번 이프 카카오 컨퍼런스 발표자로 나선 김택수 카카오 CTO는 '이용자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는 카카오톡'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용자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는 카카오톡’을 주제로 발표하는 김택수 CTO는 현대 60만명 이상의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사용중인 네트워크 드라이브 서비스 ‘톡서랍 플러스’, 이용자 2500만명을 넘어선 카카오톡 신분증을 활용한 ‘톡명함’, 지난 2015년 선보인 ‘오픈채팅’ 서비스에 관해 이야기한다.

‘함께 성장하는 카카오 비즈니스’를 주제로 발표하는 이종원 CBO는 카카오톡 채널 홈 공간을 파트너의 비즈니스와 고객이 더욱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개편 계획을 설명한다.

주요 개편 내용은 온라인 상점을 채널 홈에 그대로 연동할 수 있는 기능 추가로, 현재 일부 파트너가 참여해 테스트 중인 상황이며, 이용자는 카카오싱크와 결합을통해 별도 로그인이나 배송지 입력 없이 채널홈에서 온라인 상점을 바로 경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카카오페이 연동과 커머스 오픈 플랫폼 준비 상황 등 소상공인 성장을 돕는 비즈니스 환경을 위해 준비 중인 내용, 카카오톡 채널과 카카오 인증서 결합을 통한 이용자 환경 개선 사항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정의정 CTO의 발표는 ‘기술로 꿈꾸는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진행된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및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 카카오톡 지갑 서비스를 비롯해 이용자의 취향을 반영하고 다양한 주제를 제공하는 ‘카카오 뷰’ 추천 시스템과 새롭게 개편된 ‘스마트 메시지’에 대한 소개가 진행된다. 또한 챗봇, 추천 기술 등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지원하는 기술에 대한 설명도 이어질 예정이다.

‘함께 성장하는 카카오 비즈니스’를 주제로 발표하는 이종원 CBO는 카카오톡 채널 홈 공간을 파트너의 비즈니스와 고객이 더욱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개편 계획을 설명했다.

그 외에도 추천 시스템의 고도화, 사내 개발 경험이나 지식 등을 공유하는 ‘테크톡’의 주요 콘텐츠 외부 오픈 등을 통해 개발자가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지난 6월 출시된 ‘올리브 플랫폼’을 통한 오픈 소스 교육 및 자문 활동을 설명한다.

또한 정 CTO는 현재 건축중인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서버, 네크워크 스토리지 장비 등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저전력 기반의 장비 소개를 통해 카카오가 지향하는 ‘그린 디지털(Green Digital)’의 가치를 설명할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주요 세션2) 카카오 각 서비스 부문, 어떻게 만들어질까?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각 서비스를 실행하는 실무자 및 파트너사 실무자들이 함께 나서 카카오가 진행하는 서비스를 소개하고 그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톡지갑 서비스를 담당하는 양주일 실장은 카카오톡 지갑 서비스의 현황과 함께 지속적으로 고도화를 진행한 히스토리, 향후 카카오톡 지갑을 활용해 구상하는 서비스의 미래상을 소개한다.

소셜 오디오 플랫폼 음mm의 경우는 이종범 웹툰 작가, 윤희 크리에이터 이동하 성우에이전시 대표 등이 참여해 음mm 출시 후 100일 간의 생생한 체험기와 함께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배경, 음mm을 통해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경험, 크리에이터로서 플랫폼에 대한 앞으로의 기대감 등을 말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 뷰의 경우 차우진 음악평론가, 하유정 작가 등이 참여, 부 에디터 2인의 일상 속에서 보여지는 카카오 뷰 서비스를 조명하며, 카카오머커스는 이를 담당하는 고규한 카카오커머스 선물하기 팀장이 나서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가치를 이야기한다.

카카오메이커스를 담당하는 오천석 에디터장은 마케터 및 IT 업계 종사자를 위해 카카오메이커스의 콘텐츠 노하우를 담아 발간한 ‘메이커스 보이스 앤 톤 가이드라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프 카카오는 3일 간 총 120여개의 세션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주요 세션3) 2022년, 카카오 비즈니스 플랫폼은 어떻게 달라질까?

대중들의 관심사가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에 쏠린다면 카카오와 함께 비즈니스를 모색하는 파트너들에게는 향후 카카오가 구상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의 방향성과 전략이 더 관심을 끌 것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카카오비즈니스 플랫폼, 카카오톡 채널, 구독ON, 톡채널 채팅상담의 각 담당자들이 나서 각 비즈니스 파트가 준비하고 있는 2022년 개편 전략 및 방향성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먼저 카카오 비즈니스 플랫폼의 경우 파트너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 광고, 싱크 등 다양한 비즈니스 서비스와 플랫폼 구조에 대한 설명과 함께 내년도 개편되는 전략,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될 예정이다.

카카오톡 채널 세션에서는 ‘카카오톡채널과 함께하는 비즈니스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며 변화하고 있는 카카오톡 채널에 대한 소개와 함께 향후 방향성을 설명하는 내용이 소개된다.

구독ON 부문에서는 안진혁 카카오 실장이 나서 구독에 전문화된 특화 서비스로 정기배송, 렌털, 멤버십 등 다양한 종류의 구독 상품을 지원하는 구독ON의 구체적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채팅상담 부문에서는 김유미 팀장이 나서 카카오가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카카오톡 채널 기반의 새로운 채팅상담 플랫폼, 상담 관리자 센터에 대한 이야기, 고도화된 채팅 상담을 위한 지식 관리자 센터, 챗봇 관리자 센터 등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카카오 각 서비스 부문과 관련된 다양한 파트너들이 등장해 카카오를 통해 만나는 고객 소통 경험, 플랫폼을 통한 변화와 비즈니스 성장에 대한 기대감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컨퍼런스에서는 카카오 공동체 각 부문의 기술 관련 이야기도 소개되는데, 카카오 기술 관련 세션과 카카오 공동체의 기술 관련 세션 등이 주목할 만하다.

먼저 카카오 기술 관련 세션은 카카오 오픈소스팀 이야기, 카카오맵 자전거 내비게이션 구축 과정, 일하는 방식과 커뮤니케이션 툴, 개발 문화 등을 소개하는 세션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개발, 클라우드 서비스, 서버, 블로그, 커머스, 비즈 인프라의 개발 실무자들이 등장해 각각의 서비스 기술 특징과 그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 어려움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CEO는 자사의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검색 기술 등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설명했다.

공동체 기술 관련 세션은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CEO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그려가고 있는 Enterprise IT’ 주제로 발표를 맡아 지난 2년간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진행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검색 기술 등의 성과와 향후 방향, 고객 디지털 혁신 지원을 위한 비전을 발표한다.

이어 최동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랩장이 자사의 연구개발 중심 조직인 ‘AI Lab’ 소개와 더불어 대표 기술 브랜드 ‘kakao I’, 새로운 AlaaS 라인업인 ‘Custom STT’ 출시를 최초 공개하는 세션을 담당한다.

다음으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지식그래프팀의 실무자가 나서 kakao i search knowledge graph 서비스(플랫폼)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지식 그래프의 사용 사례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만의 특장점을 소개하며 카카오워크 리더인 임지희 실장이 나서 카카오워크의 지향점과 개발 방향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그 외에도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딥러닝 음성합성 기술이 음성처리팀을 통해 소개된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CEO는 직접 발표자로 나서 한국어 초거대 AI 언어모델 'KoGPT'를 공개했다.

한편 2017년 설립된 카카오의 AI 연구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브레인은 김일두 CEO가 직접 나서 카카오브레인의 향후 방향성과 한국어 초거대 AI 언어모델 ‘KoGPT’를 소개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OpenAI의 언어 모델 GPT-3는 인간과 AI가 자연어 기반으로 소통할 수 있는 AI 모델로 딥러닝의 한계를 끌어올려 차세대 AI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 기술이다

GPT 모델을 적용하면, 추가 학습 없이 스스로 판단해 감정 분석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영화 리뷰 댓글을 보고 댓글이 영화에 대한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판별할 수 있고, 글의 내용을 짧게 요약 가능하다. ‘3주 동안 식물에게 물을 주었다’ 라는 글을 입력하면 ‘식물이 꽃을 피웠다’ 처럼 인과 관계를 예측해 보여주고 다음 이야기도 스스로 적을 수 있다.

카카오브레인의 ‘KoGPT’는 이같은 ‘GPT-3’ 모델의 한국어 특화 버전이다. 60억개의 매개변수와 2000억개 토큰(token)의 한국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축했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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