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권유진 디어먼데이 대표 “휴식은 기본, 원활한 원격업무도 가능한 워케이션 솔루션을 만들고 있죠”

휴식에는 최적화 됐지만... 일 하는 건 불편한 워케이션 서비스의 페인포인트 해결
월요병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스타트업, 창업 5개월여 만에 통영, 제주, 강릉점 오픈
전직 호텔리어&기업 인사담당자, 공간기획·부동산 전문가가 뭉쳐 시도하는 워케이션의 혁신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 사람들에게 이전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삶의 변화를 가져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은 있었고, 팬데믹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며 불가피하게 적용된 원격근무 방식은 엔데믹, 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다시 전면 출근을 채택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며 사라지는 듯했다.

하지만 이미 원격근무의 효용성을 경험한 일부 직군에서는 기존 방식의 회귀를 거부하는 움직임이 일기도 했다. 몇몇 기업 역시 굳이 적잖은 비용이 들어가는 사무실을 유지하는 대신 규모를 줄이고 가능한 직군에 원격근무를 적용하는 등 근무방식의 다양화를 추구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조금 더 나아가 회사 차원의 ‘워케이션(일을 뜻하는 'Work'와 휴가를 뜻하는 'Vacation'의 합성어. 휴가지에서 휴식과 업무를 병행하는 방식)’ 제도를 신설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휴식에 방점을 둔 기존 워케이션 서비스의 한계가 걸림돌이 됐다. 휴식을 취하기에는 맞춤인 장소지만, 업무를 원활하게 처리하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이 적지 않은 곳이 대다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워케이션 서비스의 한계를 넘어 휴식을 취하면서도 원활한 업무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나선 스타트업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업무에 특화된 워케이션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는 ‘디어먼데이’가 그 주인공이다.

디어먼데이는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VC 앤틀러의 한국 지사인 앤틀러 코리아가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한 1기 배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했다. 6개월의 앤틀러 프로그램을 통해 이전에는 일면식도 없던 이들끼리 사업을 논의했고, 그렇게 호텔리어와 기업 인사 담당자를 거친 권유진 대표와 부동산·공간 기획 전문가인 김정수 CSO, 김성우 CBO는 의기투합했다. 특별한 인연의 시작은 창업으로 이어졌고, 그렇게 5개월이 흐른 지금 이들의 시도는 통영, 제주, 강릉 등에서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

워케이션은 복지 이벤트가 아닌 ‘일하는 방식의 변화’

“워케이션은 단순히 휴가 중 일하는 것이나 복지 이벤트가 아닙니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라고 할 수 있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근무하며 스트레스는 줄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 조직문화 워크숍 방식으로도 주목받고 있죠. 이미 수많은 기업에서 이러한 워케이션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워케이션을 도입한 기업의 예산을 토대로 보면 국내 시장은 약 3000억원, 글로벌 시장은 48.7조원 규모로 추산되죠. 특히 올해는 국가 차원에서 워케이션 비자를 도입하는가 하면 관련 검색량은 2년 전에 비해 무려 25배나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시장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앤틀러 코리아 데모데이 당시 IR 발표에 나선 권유진 디어먼데이 대표는 성장하고 있는 워케이션 시장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당시 창업 3개월에 접어든 디어먼데이는 시장 검증을 위해 이미 통영 1호점을 3주간 파일럿 방식으로 운영한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아직 공사도 채 완료되지 않았지만 임시 도면과 서비스 소개 글을 보고 연락 온 4개 기업과 계약해 1000만원의 매출까지 올린 상황이었다.

지난 1월 당시 앤틀러 코리아 데모데이에서 발표에 나선 권유진 디어먼데이 대표. (사진=테크42)
권유진 디어먼데이 대표. 권 대표는 앤틀러 프로그램 졸업 이후 연이어 제주와 강릉 지점을 오픈한 과정과 함께 디어먼데이가 추구하는 워케이션 서비스의 특징을 설명했다. (사진=테크42)

데모데이를 끝으로 앤틀러 코리아 배치 프로그램을 마친 후 다시 3개월, 서울 광화문 인근에 위치한 디어먼데이 사무실에서 재회한 권유진 대표는 그간의 성과를 이야기했다.

“최근에 통영의 1호점에 이어 제주에 2호점, 강릉에 3호점을 오픈했어요. 제주와 강릉점을 오픈한 이후에는 매출이 매달 두 배 이상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강릉 3호점은 지역 랜드마크인 세인트존스호텔 내에 마련해 꼭대기층을 업무공간으로 리모델링했고, 기업이 자체적인 보안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호텔과 분리된 별도 네트워크 회선도 제공하고 있죠.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고 호텔에서 운영하는 자녀 돌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장점이예요. 반려견, 자녀 등으로 인해 그간 워케이션을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한 분들을 위한 서비스를 하는 것이 이제 막 성장하는 워케이션 시장을 키우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죠.”

디어먼데이 강릉점이 개설된 세인트존스호텔 전경. 업무공간은 꼭대기층에 마련돼 있다. (이미지=세인트존스호텔)
디어먼데이 강릉점 테라스 풍경. (사진=디어먼데이)
강릉점 반려동물 동반 오피스. 반려견이 앞에서 노는 것을 살피며 업무를 할 수 있다. (사진=디어먼데이)

그 외에도 디어먼데이가 마련한 공간들은 기존 워케이션이 가지고 있던 여러가지 문제들을 개선했다. 중점을 둔 것은 원활한 업무 진행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었다. 권 대표는 앞서 언급한 독립 네트워크 회선 제공 외에도 “고성능 와이파이, 화이트보드 등 일반 사무실과 같은 수준의 디테일에 신경을 썼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워케이션 공간을 기획하면서 특정 지역에 원격 사무실을 두고 싶어하는 기업들의 니즈를 발견했어요. 단순히 2박3일 왔다 가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장기간 진행되는 원격근무 형태로 고려를 한다는 거죠. 그래서 강릉점부터는 7인이 들어갈 수 있는 사무실 2개를 따로 만들었어요. 기업이 임대를 할 수도 있게 한 거죠. 원활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 보장되니까 굉장히 반응이 좋더군요.”

지속적으로 지점을 늘려 나갈 계획을 밝히는 권 대표에게 최근 엔데믹과 함께 다시 사무실로 출근하는 방식을 택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상황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권 대표는 “앤데믹 이전에도 그런 흐름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예상했다”며 말을 이어갔다.

“저희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저희 비즈니스 모델의 리스크로 그 부분을 지적하신 바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 워케이션 사업은 기업 고객이 비용을 지불하는 B2B 서비스라는 점 때문이예요. 오히려 팬데믹 당시는 기업은 원격근무를 허용하는 수준이었고, 개인이 비용을 지불하고 구조였다면, 현재는 상황이 바뀌고 있죠. 최근에는 다시 사무실로 복귀하는 기업이 많아졌다고 해도 이미 원격근무를 경험해 본 직원들을 중심으로 니즈가 형성됐고, 이에 워케이션 제도를 회사 차원에서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예를 들어 LG유플러스, 현대백화점 등 원격근무를 하지 않던 기업이 최근 워케이션 제도를 확대 운영하고 있죠. 최근 문의하는 기업들을 통해 워케이션 제도는 기업의 인사나 채용에 있어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제는 기업들에게 단순한 복지 이벤트 이상의 의미로 워케이션 제도가 인식되고 있는 거죠.”

디어먼데이가 추구하는 워케이션 공간, 그리고 또 다른 시도

그렇다면 디어먼데이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워케이션 공간은 무엇일까? 권 대표는 “크게 3가지 조건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로 살피는 것은 업무 환경을 꾸밀 수 있는 공간인지 여부예요. 어떤 특정한 공간이 될 수도 있고, 객실 내부가 될 수도 있고 형태는 다양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업무 환경을 잘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는 부분이예요. 두 번째는 주변에 리프레쉬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있는지를 보죠. 세 번째로는 접근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교통수단은 기본이고, 주변에 도보로 접근할 수 있는 카페를 비롯해 병원, 맛집, 관광지와 같은 곳들이 충분히 있는지도 살피고 있어요. 이제까지 개설한 3개 지점은 이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곳이죠.”

강릉점의 프라이빗 오피스. 보안을 중시하는 금융권 기업 등의 니즈를 반영해 별도 보안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독립 회선을 제공하 임대도 가능한 공간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디어먼데이)
제주점 오피스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 (사진=디어먼데이)

각각의 지점의 특색을 살린 것도 디어먼데이 워케이션 서비스의 특징이다. 이를테면 통영점의 경우는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과 함께 워케이션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점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갖춘 펜션형 워케이션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반적인 형태의 펜션을 숙소로 두고, 펜션 관리동을 리모델링해 업무공간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강릉점은 앞서 언급된 특징과 더불어 업무 환경을 구성하는 가구 등을 브랜드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협업 방식으로 채우고 있다. 통영점을 처음 개설 할 때 시도한 브랜드 협업이 확대 적용한 것이다.

“최근에는 해워스라는 글로벌 명품 가구 브랜드와 활발하게 협업하고 있죠. 이러한 협업을 통해 브랜드사들은 워케이션 고객들을 대상으로 일종의 쇼룸을 통해 제품 경험을 제공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고 있어요. 각 제품에는 QR코드가 부착돼 있어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경우 상담 페이지로 넘어가 시중 판매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할 수도 있죠.”

이미 그와 같은 방식으로 가구를 구매하는 고객이 생겨나고 있다. 디어먼데이는 이를 새로운 고객 혜택이자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하며 관련 플랫폼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이른바 ‘워케이션 특화 플랫폼’이다. 권 대표는 “디어먼데이 워케이션 서비스를 통해 경험하는 제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올해 개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연을 필연으로 만든 앤틀러 프로그램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권 대표는 괌에 위치한 국내 브랜드 호텔에서 호텔리어로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현지인 직원들이 대부분인 환경에서 한국인 고객들을 위한 통역 서비스, 불만 처리, 문의가 집중되는 역할이었다. 덕분에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방법,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등을 압축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고 한다. 휴식과 비즈니스 공간으로서 이용객들의 니즈를 접할 수 있었던 것도 적잖은 소득이었다. 하지만 이내 개인의 노력을 넘어 객실 컨디션 등 호텔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힘들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러한 문제 의식은 그녀를 새로운 도전으로 이끌었다.

“제 역량을 발휘해 주도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회사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고민이 있었죠. 그렇게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현대백화점에서 일을 하게 됐어요. 사실 마케팅·영업 부문에 지원을 했지만, 회사에서는 호텔의 경험을 고려해 인사팀의 교육 담당자 역할을 맡기더군요. 언뜻 전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호텔의 경험과 연결되는 업무였죠. 그렇게 교육 담당자로 시작해 인사를 비롯한 노무, 채용, 보상 등의 업무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7년여의 시간 동안 인사담당자로 일을 하며 그녀는 의도대로 주도적인 일들을 시도했다. 그 중 하나가 사내 워케이션 제도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이었다. 그 과정에서 기존 워케이션 서비스의 한계를 절감했고, 그 경험은 이후 앤틀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빛을 발한다. 한참 이야기를 듣던 중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던 그녀가 뜻밖에 창업을 결심한 이유가 궁금해졌다. 권 대표는 “직장생활은 굉장히 만족스러웠다”면서도 고민이 생겼던 상황을 털어 놨다.

“백화점 업계는 이직이 잦은 편이 아니에요. 저 역시 팀원들도 좋았고, 이대로만 하면 10년, 20년은 무리없이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죠. 그런데 이대로 계속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이 되더군요. 이직이나 새로운 도전을 하지 않는다면 관리자로서 이대로 쭉 갈 것 같았어요. 지금 아니면 용기를 못 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무작정 나와서 새로운 걸 해보자고 결심했죠. 그렇게 회사를 나온 직후 운명처럼 앤틀러 프로그램을 만나게 된 거예요.”

앤틀러 프로그램에서 그녀는 이전의 삶을 지속했다면 만나 볼 수 없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우연한 상황에서 공동창업자인 김정수 CSO와 김성우 CBO의 아이디어를 듣게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을 돌이키는 그녀는 “새로운 시도를 했기에 찾을 수 있는 기회였다”며 디어먼데이가 탄생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앤틀러 프로그램 당시 디어먼데이팀, (왼쪽부터) 권유진 대표, 김정수 CSO, 김성우 CBO. (사진=테크42)

“앤틀러 프로그램 중 각자 관심사 별로 테마를 나눠 대화를 하는 과정이 있었어요. 김정수 CSO님과 김성우 CBO님은 부동산 관련 모임에 있었고, 전 다른 모임에 있어서 초반에는 잘 몰랐죠. 그런데 김정수 CSO님이 과거 생각했던 사업 아이템 중 ‘작은 기업도 할 수 있는 워케이션 서비스’를 아이디어로 내셨고, 팀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제가 관여하게 됐어요. 호스피탈리티 분야는 제 전공이기도 했고, 이전 지장에서 워케이션 제도를 운영하며 직원 만족도나 한계점을 너무 잘 알고 있었으니까요. 처음에는 ‘제가 운영 경험이 있는데, 자료가 필요하시면 드릴 수 있다’ 정도였는데, 결국 팀 결성으로 이어지더군요(웃음).”

김정수 CSO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하이브에서 부동산 IT 총괄 실장을 비롯해 신사업 개발, M&A, MCN 스타트업 공동창업 경험을 갖춘 전문가다. 김성우 CBO 역시 이라크 파병을 경험한 특전사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과 함께 부동산·법학은 전공하고, 식자재 유통 스타트업을 비롯한 다양한 창업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 팀에 합류했다. 권 대표는 “고객과 프로덕트를 가장 많이 경험해 봤다는 이유로 대표를 맡게 됐지만, 두 분의 백그라운드가 없었다면 이렇게 빠른 확장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지난 과정을 설명했다.

(왼쪽부터) 디어먼데이 김정수 CSO, 권유진 대표, 김성우 CBO. (사진=디어먼데이)

“김정수 CSO님은 하이브가 용산으로 이전을 할 때도 관여하신 분으로 공간 구축에 필요한 시공사를 비롯해 관련 분야 전문가 네트워크가 풍부하셨어요. 김성우 CBO님은 풍부한 스타트업 경험으로 창업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상표권, 서류 업무, 기업 영업 등을 도맡아 주셨고요. 결과적으로 앤틀러 프로그램을 거치며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2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그것을 가지고 3주만에 고객과 파트너들을 설득하고 실제 공간을 만들어 계약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저희 세명의 합이 잘 맞았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어먼데이의 혁신적인 워케이션 서비스 확장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당장은 서울 근교의 경기도 권역에 워케이션 니즈가 큰 것을 반영해 추가 지점 개설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나아가  디어먼데이 워케이션 서비스의 전국화를 이루며 국내 시장을 다진 후, 글로벌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인터뷰 말미, 권 대표는 “올해가 가장 중요한 해”라고 강조하며 각오를 밝혔다.

“6월경이 되면 각 지자체와 지원 기관에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행사와 사업들이 예정돼 있습니다. 스타트업으로서 후속 투자로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고요. 그때가 되면 저희가 이제까지 쌓아온 노하우가 제대로 발휘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매출 등 실질적인 성과도 더욱 폭발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저희의 새로운 시도가 워케이션을 하나의 근로 문화로 정착시키는 초석이 되길 바랍니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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