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기정통부 "SW·AI 공교육, 전면적 확대 시급하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공교육의 전면적 확대로 미래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성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장관은 1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소프트웨어·인공지능교육 토론회'(이하 포럼)에 참석, 미래세대를 위한 소프트웨어·인공지능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국내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4개 단체인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 공동주최로 개최딘 포럼은 2022년 교육과정 개정을 앞두고 해당 분야의 교육 방향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후 온라인으로 개최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교육 토론회' 에 참석해 '미래세대를 위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교육의 방향' 을 주제로 기조연설 하고 있다.

임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전세계적으로 SW와 AI 분야 교육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디지털 대전환 이후의 미래 시대를 준비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우선 임 장관은 SW와 AI 교육 수업시수 확대 등 공교육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교육만으로는 충분한 교육이 불가능하다. 디지털 대전환 이후 디지털 역량 격차가 사회적, 경제적인 격차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공교육을 통한 SW와 AI 교육의 확대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두번째로, 미래세대인 '포스트 MZ' 세대는 AI나 메타버스와 친근한 디지털네이티브이므로 상상력을 마음껏 구현하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SW 역량 강화 교육이 제공돼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학생들과 세상을 연결해 주며 디지털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역량 있는 교사를 충분히 양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 혜숙 장관은 "학생들이 활동하게 될 2040~2050년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설계해야 한다"면서, "디지털 역량 격차가 없이 우리 아이들이 미래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SW와 AI 교육의 전면적 확대를 서둘러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바이너브릿지, 핑퐁 주말 당일배송 개시… ‘토요일 주문 당일도착’

핑퐁 당일배송을 운영하는 바이너리브릿지는 29일 '토요일 주문 당일도착' 택배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바이너브릿지에 따르면 토요일 배송 확대로 인해 핑퐁 고객사들은...

뤼이드, 리얼클래스 인수 효과…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200억 기록

인공지능(AI) 기반 교육기술 기업 뤼이드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이 200억원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 1월 뤼이드가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을 통해...

인포뱅크, 사내·외이사 선임으로 AI 중심 영향력 강화에 집중

인포뱅크는 제 2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인포뱅크에 따르면 지난 28일 성남시 분당구 사옥에서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서는...

토스씨엑스, 청년재단과 청년 맞춤형 금융 성장 지원 MOU 체결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의 비대면 금융 상담 전문 계열사 토스씨엑스는 재단법인 청년재단과 ‘청년 맞춤형 금융 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