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맞아?”… 포드 머스탱, 6.87초 만에 400m 주파하며 세계 신기록

포드 레이싱의 전기 드래그 머신인 '머스탱 코브라 젯 2200'이 전 세계 전기차 중 가장 빠른 쿼터마일(약 402.3m) 주행 기록을 세우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현지시간 27일 샬럿에서 열린 NHRA 대회에서 해당 차량은 쿼터마일 구간을 단 6.87초 만에 통과했다. 결승선을 지날 당시 속도는 시속 221마일(약 355.6km)을 기록했다.

이번 기록은 포드가 지난해 9월 '코브라 젯 1800' 모델로 세웠던 종전 기록(7.62초)을 약 0.75초 앞당긴 성과다. 새로 설계된 듀얼 모터와 인버터 조합을 통해 출력은 기존 대비 600마력 상승한 2,200마력까지 끌어올렸으며, 900V 고전압 시스템과 다단 변속기를 채택해 동력 효율을 98%까지 최적화했다. 특히 2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한 32kWh 배터리와 비상시 폭약으로 전력을 차단하는 안전 시스템 등 고도의 레이싱 기술이 집약됐다.

기록 경신에는 성공했으나 포드의 향후 전기차 전략은 시장 변화에 맞춰 수정될 전망이다. 최근 포드는 순수 전기차(BEV) 대신 가솔린 엔진을 발전기로 활용하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코브라 젯에 적용된 고전압 시스템과 고효율 모터 기술이 실제 양산형 모델에 어떤 방식으로 이식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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