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딜러, 중고 전기차 시세 상승 발표

헤이딜러가 주요 전기차 모델의 중고차 시세를 최근 18개월 동안 분석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헤이딜러는 2021년 1분기부터 2022년 2분기까지 자사 앱에서 경매가 진행된 주요 전기차 7개 모델과 국내 내연기관 차량인 그랜저의 시세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최근 18개월 동안 중고 전기차 시세가 최대 28%까지 상승했다. 반면 중고 전기차 중 그랜저는 시세가 약 10% 하락했다.

(자료=헤이딜러)

시세 상승률로 보자면, 쉐보레 볼트EV가 28% 상승해 1위를 차지했고, 테슬라 모델3가 24% 상승해 2위를 기록했다. 한국 생산 전기차에서는 코나 일렉트릭이 22%, 쏘울 EV와 아이오닉 일렉트릭 21%, 니로 EV 17%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한편 독일 생산 전기차인 BMW i3는 15%로 중고차 시세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박진우 헤이딜러 대표는 “중고 전기차 시세가 계속 상승하는 이유는 반도체 수급난과 더불어 전기차에 지급되는 정부 보조금이 매년 줄어드는 영향이 크다”며 “미국산 전기차에 대해서만 국내 보조금을 줄일 경우, 쉐보레와 테슬라의 중고차 시세는 오히려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헤이딜러는 개인 차량이 매월 8만 대 이상 등록되고, 중고차 딜러 매입 견적이 100만 건 이상 제시되는 국내 최대 앱 기반 내 차 팔기 서비스로 통한다.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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