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최고 사양 기준 1만 4549달러(약 1952만 원)에 달하는 터치스크린 맥북 프로를 공개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신제품 '프로레드 XDR 디스플레이 맥북 프로'는 OLED 패널을 적용해 최대 2000니트 밝기와 1000만 대 1 대비비를 구현했다. 터치 시 화면이 흔들리지 않도록 힌지 구조를 새롭게 설계했으며, 최대 128GB 메모리와 16TB 저장공간을 지원한다. 14인치 모델의 무게는 1.38kg이다.
출시 가격은 14인치 모델이 2899달러(약 389만 원), 16인치 모델이 3399달러(약 456만 원)부터 시작한다. 최고 구성 가격은 각각 1만 4249달러와 1만 4549달러로 전작 최고가(1만 149달러)를 대폭 상회했다. 16TB 저장공간 옵션 추가 비용만 7000달러에 이른다.
그간 노트북 화면 터치 기능 도입을 거부해 온 애플은 이번 제품을 통해 전략을 수정했다. 사전 예약은 10월 30일 시작되며 공식 판매는 11월 6일부터 진행된다.
올해 글로벌 노트북 출하량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분기 애플의 맥 매출은 103억 5000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10% 미만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노트북 경쟁의 축이 단순 사양에서 촉각 등 사용자 경험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