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MS 365 'AI 코파일럿' 번들 강제-요금 인상 소송 제기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365 개인·가족 플랜 구독료 인상 및 구독자 오도에 관한 소송에 나섰다.

ACCC는 2024년 10월 이후 MS가 AI 비서 ‘코파일럿(Copilot)’ 번들을 적용하면서 기존 270만 구독자에게 고가의 신규 플랜 이용을 유도했고, 고객에게 기존 '클래식' 저가 요금제 유지 옵션을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코파일럿 포함 이후 연간 365 개인 플랜은 45%(A$109→A$159), 가족 플랜은 29%(A$139→A$179) 인상됐다. 소비자는 구독을 해지하기 전까지 이 같은 선택지를 인지하기 어렵게 됐으며, ACCC는 “이용자가 충분한 정보를 받고 의사결정할 권리를 막았다”고 지적했다. ACCC는 벌금, 환불, 시정명령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추진 중이며, MS 측은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앨리스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메타 커넥트 2026 프리뷰…루나·피닉스·아르테미스 나올까

메타가 한국시간 24일 오전 8시 커넥트 2026 기조연설에서 카메라 없는 스마트안경 '루나'를 공개할 전망이다. 홀로그램 화상통화 기기 '피닉스' 시연과 AR 안경 '아르테미스' 공개도 거론된다.

15조 초대형 공룡 미디어 탄생…파라마운트, 반독점 소송 타결로 워너브라더스 품는다

미국 미디어 거물 파라마운트(Paramount)가 110억 달러(약 15조 원) 규모의 워너브라더스(Warner Bros.) 인수 계약을 막아선 캘리포니아 등 12개 주정부의 반독점 소송을 최종 타결했다.

AI 붐 뒤 숨은 '전력·물 먹는 하마'…EU, 데이터센터 '등급표시'로 고삐 죈다

유럽연합(EU) 행정부인 유럽집행위원회가 설비 용량 500kW(킬로와트) 초과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및 용수 사용량 공개를 의무화하는 규정안을 발표했다.

“내 일상 감시당했다”… 구글 '타임라인', 당장 휴대폰에서 이 기능 끄세요

구글(Google)의 대표 서비스인 구글 지도 앱의 '위치 타임라인' 기능이 과도한 사생활 침해 우려를 낳고 있다. 이동 경로와 방문 장소를 자동으로 기록해 과거 동선을 파악하기 쉽지만, 개인 동선 정보가 무제한 수집된다는 점에서 사용자 부담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