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쓴 글, 어떻게 판단할까”…무하유, AI EXPO 2026서 ‘설명 가능한 검증’ 솔루션 공개

생성AI 확산 속 AI 작성 여부와 판단 근거 제시하는 ‘AI생성검사’ 소개
AI 인터뷰 ‘몬스터’, 채용 넘어 ESG·안전·영업 역량평가로 확대
100억 건 데이터 기반으로 기업·기관 평가 업무의 신뢰성 강화

생성형 AI 활용이 일상화되면서 기업과 기관의 고민도 달라지고 있다. AI 사용 여부를 단순히 금지하거나 허용하는 차원을 넘어, 어떤 기준으로 검증하고 판단할 것인지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어 기반 실용 AI기업 무하유가 ‘설명 가능한 AI’를 앞세워 문서 검증과 평가 의사결정 시장 공략에 나선다.

무하유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EXPO KOREA 2026’에 참가해 설명 가능한 AI 기반 검증·평가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무하유가 내세우는 핵심 메시지는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이다. 생성형 AI가 문서 작성, 채용 준비, 업무 보고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되면서 AI가 만든 결과물을 어떻게 확인하고, 그 판단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무하유는 AI 사용 자체를 차단하기보다 이용자와 기관이 납득할 수 있는 근거를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무하유는 100억 건 규모의 데이터와 자연어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를 운영해 왔다. 카피킬러는 공공기관, 학교, 연구기관, 사기업 등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무하유는 이를 바탕으로 서류 검토와 채용 평가 영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대표 솔루션은 카피킬러의 ‘AI생성검사(GPT킬러)’다. AI생성검사는 카피킬러 출시 이후 15년간 축적한 텍스트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특정 글이 AI에 의해 작성됐을 가능성을 분석하는 서비스다. 단순히 AI 작성률만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문단별 AI 의심 결과와 판단 근거가 되는 AI 생성 특징을 함께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대표 솔루션은 카피킬러의 ‘AI생성검사(GPT킬러)’다. AI생성검사는 카피킬러 출시 이후 15년간 축적한 텍스트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특정 글이 AI에 의해 작성됐을 가능성을 분석하는 서비스다. 단순히 AI 작성률만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문단별 AI 의심 결과와 판단 근거가 되는 AI 생성 특징을 함께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검사 결과는 AI 의심 특징이 발견된 정도에 따라 낮음, 중간, 높음으로 구분된다. 이를 통해 기관과 기업은 AI 활용 기준을 보다 명확하게 설정할 수 있다. 무하유는 이 기능이 AI 사용을 무조건 막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생성형 AI를 더 건강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인터뷰 서비스 ‘몬스터’도 이번 전시에서 함께 공개된다. 몬스터는 지난 3월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채용 중심 서비스에서 기업 내부 평가 업무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넓혔다. 현재는 ESG 평가, 안전 역량 검증, 영업 인력 지식 평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됐다.

몬스터의 차별점은 AI가 단순히 응시자의 답변을 분석해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에 머물지 않는다는 데 있다. 평가자가 입력한 채점 기준에 따라 답변 내용을 분석하고, 점수가 나온 이유를 데이터로 제시한다. 예를 들어 설정된 키워드가 답변에 포함됐는지, 답변의 논리 구조가 적절한지 등을 분석해 평가 근거를 설명하는 방식이다.

현재 몬스터는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700여 개 기업 및 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한 CAT 인증, ISMS 인증, ISO 27001:2022 인증을 취득해 기업 평가 업무에 필요한 보안과 신뢰성 요건도 갖췄다.

무하유는 2011년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를 출시한 이후 자연어 기반 실용 AI 솔루션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대표 서비스인 카피킬러는 표절, 출처 미표기, 중복 게재 등 사람이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검토 작업을 AI 기술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클라우드 기반 대용량 전자문서 분석을 통해 1분 이내에 100억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표절 검사를 수행한다.

이후 무하유는 2018년 HR 사업을 시작하며 채용 솔루션으로 영역을 넓혔다. 공정채용을 위한 B2B 서비스 ‘프리즘’은 자동 마스킹, 표절 검사, 감점 처리, 직무 적합도 기반 고역량자 선별, AI 심층면접 질문 제공 기능을 갖췄다. 취업준비생을 위한 ‘CK PASS’는 자기소개서 진단, 직무 적합도 분석, 면접 예상 질문 생성, AI 면접 등 1대1 컨설팅 기능을 제공한다.

국내 최초 대화형 AI 면접 서비스로 소개되는 몬스터는 직무별 21만 개 이상의 면접 질문으로 사전 학습된 AI를 기반으로 지원자별 맞춤 면접 질문을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채용 면접을 넘어 조직 내 역량 평가 도구로 확장되면서, 무하유의 AI 평가 기술은 문서 검증과 인재 평가를 아우르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AI 활용이 일상화된 지금 중요한 것은 사용을 막는 것이 아닌 더 책임감 있고 건강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설명 가능한 AI를 통해 기업과 기관의 검증·평가 의사결정에 있어 효율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반복 업무는 AI에 맡겨 사람은 더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일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 참여는 생성형 AI 시대에 ‘검증’과 ‘평가’가 새로운 AI 활용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가 작성한 문서와 AI가 수행한 평가가 늘어날수록, 결과만큼 중요한 것은 그 결과가 왜 나왔는지 설명할 수 있는 구조다. 무하유는 카피킬러와 몬스터를 통해 AI 활용의 효율성과 신뢰성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실용 AI 전략을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

조상돈 기자

james@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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