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광고 사업이 자체 전망치보다 90% 낮은 성과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오픈AI는 올해 광고 매출로 25억 달러(약 3조 7,250억원), 2030년까지 1,000억 달러(약 149조원)를 목표로 투자자들에게 제시했다. 하지만 이마케터는 챗GPT,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Copilot) 앱, 구글 AI 모드, 아마존 알렉사 쇼핑 등 미국 내 독립형 챗봇 광고 시장 전체가 올해 10억 달러(약 1조 4,900억원) 미만, 2030년에도 54억 1,000만 달러(약 8조 609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는 지난 2월 광고 시범서비스를 시작했고 불과 두 달 만에 이 같은 목표치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마케터는 오픈AI의 전망이 전통적 검색광고 예산을 대거 흡수하고, 챗봇 광고 시장이 완전히 성숙하며, 역대 모든 광고 포맷을 뛰어넘는 성과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전제 위에 세워졌다고 지적했다.
애드위크는 이 세 가지 전제 중 하나만 실현돼도 이례적인데, 셋이 동시에 맞아떨어질 가능성은 더욱 낮다고 보도했다. 업계에서는 오픈AI가 광고 목표에 못 미칠 경우 구독료와 기업용 서비스 매출의 비중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