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사 시·공간정보 3D 시각화 솔루션, 환경부 기후변화 대응 과제에 도입된다

메이사가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이하 IPCC)’가 발행한 제6차 평가보고서(AR6)를 토대로 환경부가 수행하는 ‘기후 변화 적응 사회를 위한 통합(사회·경제·기후·정책 연계)시나리오 개발' 과제에서 시・공간정보 공급사로 선정되었다고 29일 밝혔다.

메이사는 자체 개발한 3D 매핑 엔진을 보유한 공간정보 전문 기업으로 건설 현장을 디지털화하고 좌표계를 포함한 3D 모델을 통해 측량, 공정률 측정, 설계-시공 오차 분석 등이 가능한 메이사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유엔의 전문 기관인 세계 기상 기구(WMO)와 유엔 환경 계획(UNEP)에 의해 설립된 IPCC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실행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는 곳으로 최근 기후변화 평가에 기반한 '기후탄력적 개발' 등 사회 · 기술 통합적인 대응의 시급함을 강조한 제6차 평가보고서(SR6)를 발간했다.

SR6는 앞으로 각국의 기후변화 정책 수립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기후협약 논의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환경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책연구기관인 녹색기술센터(이하 GTC)와 함께 대응 마련에 착수했다.

이에 GTC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지역 맞춤형 정책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메이사가 제공하는 시·공간정보 3D 시각화 솔루션을 통해 기후 적응에 취약한 지자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및 분석하여 사회·기술·정책적 최적화 방안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영훈 메이사 대표는 “메이사의 기술이 기후 변화 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메이사가 보유한 ICT기술들을 고도화해 다방면의 사회문제해결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민관 거버넌스의 주체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메이사는 최근 골프장 통합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린잇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건설산업뿐만 아니라 드론을 활용해 취득한 공간정보가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산업군에대한 진출을 본격화 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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