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오아시스스토리 호텔 PMS 사업 부문 인수 및 태국 호텔 테크 기업에 전략적 투자

ONDA 다이브. (이미지=온다)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는 기업용 솔루션 개발업체 오아시스스토리의 호텔 운영·객실관리시스템(PMS) 사업 부문을 인수해 오아테크를 설립하고, 태국 호텔 PMS 솔루션 기업 호텔리어스.구루(Hoteliers.Guru)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8일 발표했다.

온다에 따르면 이번 인수 및 전략적 투자로 ▲펜션 플러스 : 펜션, 한국형 중소 숙박 ▲호텔리어스.구루 : 공유숙박 및 베케이션 렌탈(Vacation Rental), 소형 호텔 ▲오아PMS : 모텔, 300객실 미만 중소형 호텔 및 생활형 숙박시설 ▲다이브 : 대형 호텔 & 리조트 타겟 커스텀 가능한 PMS 등 전 영역을 아우르는 PMS 라인업을 구축해 PMS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ONDA 오아PMS. (이미지=온다)

온다 측은 “위 호텔 PMS 제품은 단순 객실 관리 기능에만 그치지 않고 ONDA의 수익화 솔루션 호텔 플러스와 연동돼 전통적인 PMS에서는 기대할 수 없었던 혁신적인 온라인 객실 판매(Distribution Automation)를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호텔 객실 관리 및 매출 증대, 예약실 운영 효율 극대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아PMS, 다이브 등은 오는 14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코리아 호텔쇼에서 시연된다.

한편 오아시스스토리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업장관리시스템(POS), 호텔 PMS 등 IT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으로 1998년 설립됐다. 온다는 그중 호텔 PMS 사업 부문을 인수해 중소형 호텔 솔루션 자회사 오아테크(OAtech)를 올해 초 설립했다. 현재 오아테크의 오아PMS와 무인 운영 솔루션은 150여개가 넘는 중소형 호텔 및 생활형 숙박시설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어 호텔리어스.구루는 2013년 설립된 태국 호텔 솔루션 기업이다. 온다에 따르면 동남아 지역 로컬 부티크 호텔 및 인디펜던트 호텔 700여곳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동남아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양사는 지난해 온다 HUB를 통해 파트너 호텔 및 리조트를 한국의 주요 온라인 판매 채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양사는 더 높은 수준의 파트너십 논의를 시작했고, 이번 투자로 글로벌 호텔 디지털 전환 시장의 전략적 동반자로 함께 하게 됐다는 것이 온다의 설명이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이제 대부분의 호텔이 운영 관리부터 온라인 객실 판매, 수익 극대화 매니지먼트 등 호텔 디지털 경영 전반을 ONDA와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호텔과 호텔리어를 위한 디지털 전환 기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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