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174억원 규모 국책과제 공동 연구개발…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 2종 개발”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 기반 인명 탐지 및 화재 진압 솔루션 개발 개념도. (이미지=레인보우로봇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 기반 인명 탐지ᆞ화재 진압 솔루션 개발 및 소방 로봇ᆞ센서 실증’ 관련 정부 국책과제에 공동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는 ‘재난 및 위험 작업 현장 근로자의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로봇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전체 규모는 총 174억원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측은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이 효과적으로 화재 진압을 할 수 있도록 화점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바로 진화하는 기술을 적용,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방수총, 산소통, 유압 장비 등 중량물을 해당 로봇에 탑재해 소방대원을 대신해 운반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공동연구개발 기관으로서 인명 탐지 및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 2종의 상세사양 선정부터 각 로봇의 시제품 개발 및 솔루션 통합 사업을 주도해 추진한다. 그 외에도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 플랫폼 운용 성능의 고도화, 신뢰도 향상 관련 사업 등 역시 담당할 예정이다.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 기반 인명 탐지 및 화재 진압 솔루션은 소방 현장 대응 기술 첨단화를 목표로 ‘소방발전 4.0시대’에 발맞춰 개발이 진행 된다. 이는 재난 상황에 최적화된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이 현장 급파 및 실내 진입용 문 열기, 가스 밸브 개폐 작업 등 신속한 초동대처를 수행하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재난 사고 발생 시, 인명 탐지 및 화재 진압 성공률을 높이고, 소방대원 안전 확보 및 인명 손실을 낮추기 위한 이번 정부 국책과제에 참여해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 2종 개발을 이끌게 되어 의미가 크다””라며 “소방, 경찰 등 국민 안전과 연계된 다양한 로봇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국책과제의 연구기간은 오는 2028년까지 총 6년이다. 과제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주관연구개발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더불어 레인보우로보틱스, 국민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서울시립대학교, 부경대학교, 호서대학교, 한방유비스, 독일항공우주센터(DLR) 등이 연구개발기관으로 공동 참여한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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