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온클라우드 – 카이헬스, 배아 AI 솔루션 글로벌 사업 파트너십

(왼쪽부터)전상훈 헬스온클라우드 자문위원, 이혜준 카이헬스 대표, 이원재 헬스온클라우드 최고의료책임자. (사진=카이헬스)

난임 인공지능 기업 카이헬스는 헬스온클라우드와 배아 인공지능(AI)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이헬스는 국내 최초로 난임 시술의 성공율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외 20여개 병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신확률이 높은 배아를 선별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해 유럽 의료기기 인증 (CE)을 획득했다. 카이헬스 이혜준 대표는 산부인과 난임 전문의로 건강한 배아가 난임치료의 핵심이라고 판단하고, 건강한 배아를 생성, 배양, 선별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카이헬스는 헬스온클라우드의 중동·남미 등 풍부한 네트워크를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해 임신 가능성이 높은 배아를 선별하는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혜준 카이헬스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여섯 쌍 중 한 쌍이 난임으로 고통받고 있으나, 여전히 난임 치료는 비싸고 성공률이 낮다”며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활용해 난임 시술의 성공률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하면, 아기를 가지고 싶어하는 더 많은 부부들이 건강한 가족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박억숭 헬스온클라우드 대표는 “난임으로 고통 받은 전세계의 수많은 환자들에게 헬스온클라우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카이헬스의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보급할 것”이라며 “글로벌헬스케어의 가장 큰 화두인 모자보건 분야 의료격차를 줄일 수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들을 같이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헬스온클라우드㈜는 국내외 의료 역량 격차를 줄이고 국경을 넘어 모든 이에게 편리하고 믿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창업한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진료· 교육 벤처회사다. 한국을 비롯해 영국, 싱가포르, 미국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글로벌 스마트병원 연합(Smart Hospital Alliance)을 구축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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