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스타일 봇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VIVA Technology 2024' 전시회에서 매장 및 온라인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혁신적인 AI 패션 스타일링 서비스 '스타일룩(Style Look)'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타일봇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관의 'IBK창공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스타일룩' 서비스를 공개한다.
스타일봇 측은 “AI와 생성형 이미지 기술을 결합하여, 사용자가 선택한 패션 상품을 다른 아이템과 믹스앤매치해 스타일링을 실시간으로 제안할 예정”이라며 “온라인 e-커머스와 실제 매장에서 판매 중인 상품들을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스타일링 옵션을 제공해 구매 결정을 돕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VIVA TECH에서는 LG디스플레이와 협업을 통해 투명 디스플레이에 '스타일룩'을 적용, 실시간 추천되는 스타일링 이미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 기술은 고객이 매장이나 쇼윈도의 마네킹이 착용한 상품을 보며 다양한 스타일링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패션 매장에서의 구매 경험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스타일봇은 패션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해 개인의 취향, 날씨, 최신 트렌드에 맞춘 스타일링을 제공한다. 패션 브랜드들의 상품으로 다양한 조합과 스타일링을 실시간으로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매출 증대와 고객 만족도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술로 주목받으며 패션 업계 전반에 걸쳐 B2B 서비스로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김소현 스타일봇 대표는 "하이엔드 패션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에서, 그것도 세계적인 패션 명가인 LVMH가 개최하는 VIVA TECH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기반의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AI 스타일링 추천 서비스의 글로벌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스타일봇은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IBK창공'에 대전 4기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