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메타버스 진출... 디센트럴랜드에 '오닉스 라운지' 오픈

JP모건이 글로벌 투자은행 중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 메타버스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JP모건, DBS, 테마섹이 2020년 구축한 블록체인 기반 국경 간 결제 플랫폼 '파티오르(Partior)'의 시범 운영에 이어 본격적인 사업에 뛰어 들었다는 전망이다.

JP모간 오닉스 라운지 (사진=USA TODAY)

15일(현지시간) USA TODAY에 따르면 JP모건은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디센트럴랜드에 오닉스(Onyx) 라운지를 개장했다고 보도했다.

디센트럴랜드는 이더리움기반의 대표적인 부동산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샌드박스와 달리 조금더 비즈니스적이고 기업들의 홍보 마케팅 채널로 활용되고 있는데 최근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가 디센트럴랜드에 땅을 매입해서 전시관을 구현한 바 있다.

디센트럴랜드의 '삼성 837X'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또한 JP모건은 메타버스를 통해 다방면으로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 보고서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는 "메타버스 내 가상 부동산 시장은 신용, 모기지, 임대 계약 등 현실 세계와 유사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기 시작할 것"이라며 "탈중앙 금융 담보 관리가 현실처럼 작동할 수 있으며, 전통적인 금융 회사가 아닌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이 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자체적으로 사용자와 화폐, 디지털 자산이 있는 메타버스가 기존 글로벌 경제와 유사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JP모건의 가상자산 및 메타버스 책임자 크리스틴 모이(Christine Moy)는 "메타버스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라며 "메타버스에서 우리 삶의 잠재력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기술, 상업 인프라, 개인 정보보호 및 신원인증 등의 과제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JP모건이 20202년 출범한 오닉스(Onyx)는 블록체인 및 디지털 화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솔루션을 통해 도매 결제 분야의 문제를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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