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2022] M2 맥북에어 디테일… M1 대비 상품성 어떨까?

[AI요약] 애플이 WWDC 2022 행사를 통해 M2 칩셋을 장착한 신형 맥북에어를 공개했다. 기본 성능과 전력 효율성, 상품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M2 맥북에어 판매가격은 기본형 169만원부터 시작하며 7월 중으로 정식 시판 예정이다.

M2 맥북에어 (사진=애플)

애플이 새롭게 개발한 M2 칩셋을 장착한 맥북에어 신제품을 WWDC 2022 행사에서 공개했다. 신형 맥북에어는 M2 칩셋 외에도 2018년부터 이어온 쐐기형 디자인을 버리고 14인치 맥북프로에 적용한 새로운 폼팩터를 가져왔다. 두께와 무게는 줄이되 사용성은 한층 높인 디자인이다. 확장성 부족이 지적됐던 부분도 개선해 상품성을 높였다.

기본적인 제품 사양 외 애플이 공개한 세부 정보, 나인투파이브맥, 맥루머스닷컴 등 애플 전문 매체가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M2 맥북에어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본다. 아울러 기존 M1 맥북에어와 비교해 과연 더 나은 상품성을 지니고 있는지도 함께 짚어본다.

아이폰보다 슬림한 두께

2018년형 인텔 맥북에어부터 최근 M1 맥북에어까지 앞부분이 얇고 뒤로 갈수록 두꺼워지는 쐐기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 때문에 실제 두께보다 더 얇은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맥북에어의 특징이었다.

M2 맥북에어는 기존 쐐기형 디자인 대신 14인치 맥북에서 보여준 둥근 모서리를 지닌 플랫 디자인을 채택했다. 대신 두께는 11.3mm로 슬림 노트북 콘셉트를 그대로 유지했다. 초창기 아이폰과 아이폰3Gs의 두께가 12.3mm였으니 그 당시 아이폰보다 얇은 제품인 셈이다. (아이폰4 이후부터는 아이폰의 두께가 9mm 수준으로 더 얇아졌고, 최신 아이폰13의 경우 두께는 7.65mm에 불과하다)

액세서리나 전원을 연결하지 않은 순수한 M2 맥북에어의 무게는 1.24kg으로 이 역시 M1 맥북에어의 1.29kg보다 더 가벼워졌다.

M2 맥북에어 (사진=애플)
M2 맥북에어는 새로운 디자인 적용과 함께 2개의 USB-C 포트와 맥세이프 층전포트, 그리고 이어폰 단자가 제공된다 (사진=애플)

썬더볼트3 포트 및 외부 디스플레이

기존 M1 맥북에어 사용자가 지적하는 부분 중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힌 부분은 외부 디스플레이 지원이다. M1 맥북에어는 썬더볼트3(Thunderbolt 3) 규격을 지원하는 2개의 USB-C 포트를 장착하고 있는데, 이 포트를 이용해서 1대의 외부 디스플레이에만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별도의 전원 연결 없이 2대 이상의 모니터를 사용할 수 없다.

M2 맥북에어 역시 동일한 썬더볼트3 규격의 USB-C 포트 2개를 지원한다. 마찬가지로 외부 디스플레이 전원 연결은 1대만 가능하다. 물론 별도의 전원을 연결한다면 2대의 모니터 연결도 가능하지만, 전원 문제를 고려하면 이 경우에 썬더볼트3 허브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썬더볼트3 규격인 M2 맥북에어의 USB-C 포트의 전송 속도는 최대 최대 40Gbps 수준으로 일반적인 용도로는 준수한 편이다. USB4와 USB 3.1 규격까지 호환 가능하며, 별도로 자석식 맥세이프 충전포트와 3.5mm 헤드폰 단자가 마련돼 있다.

한가지 독특한 점은 실버,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미드나이트 4가지 색상에 따라 맥세이프 케이블 역시 같은 색상의 케이블이 제공된다는 점이다. 애플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색상별로 별도 구매도 가능하다.

싼듯 비싼듯… M2 맥북에어 기본형이 169만원

제품 구입 시 M2 맥북에어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먼저, 8코어 CPU와 8코어 GPU, 그리고 8GB 통합 메모리, 256GB SSD 저장용량을 갖춘 기본형은 169만원에 판매된다. GPU 코어를 10개로 늘리고 512GB SSD를 장착한 고급형의 판매 가격은 209만원이다. 종전 M1 맥북에어보다 30만원 가량 비싼 가격이지만, 최근 인플레이션과 환율 상승분, 공급망 문제 등을 고려하면 수긍 가능한 범위라는 평가다.

다만, 램을 16GB로 업그레이드하거나 SSD를 256GB에서 512GB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려면 27만원의 추가금이 든다.

M2 맥북에어에 제공되는 35W 듀얼 USB-C 콤팩트 전원 어댑터 (사진=애플)

제품 패키지에는 M2 맥북에어 본체와 새로운 35W 듀얼 USB-C 콤팩트 전원 어댑터, 애플 스티커를 포함한 간이 설명서가 들어 있다. 빠른 충전 기능을 원한다면 추가 비용 없이 67W USB-C 전원 어댑터를 선택할 수 있다. 67W USB-C 전원 어댑터는 크기가 더 크지만, 맥북에어 배터리를 30분 만에 최대 50%까지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애플은 M2 맥북에어 정식 출시일을 7월 중이라고 밝혔을 뿐, 특정 날짜를 지정하지 않았다. 공급망 문제에 따라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밝히기가 어려운 탓이라고 전해진다. 일부 소식통은 초기 물량이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서둘러 M2 맥북에어를 받고 싶다면, 온라인 사전 예약이 필수라고 전했다.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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