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안테나] a16z 11억달러 AI 하드웨어 펀드 조성…PFCT·토스 금융 AI 맞손, 제조 피지컬 AI 협력도

a16z, 반도체·데이터센터·로보틱스 겨냥 ‘머신 에이지 펀드’ 출범
PFCT·토스, AI 신용평가 협력…코스콤·링크알파는 ETF 투자분석 서비스 개발
다임리서치·IBM·KAIST 제조 피지컬 AI 동맹…인텔리빅스·블럭스·ASEIC도 사업 확장
'스타트업 안테나'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속한 기업들의 투자 유치, 컨퍼런스, 기술 개발 및 성과 소식을 비롯해 투자사와 지원사들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소개합니다. (이미지=AI로 생성)

9일 AI 하드웨어와 금융, 제조, 마케팅, 재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투자업계의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는 11억달러 규모의 AI 하드웨어·인프라 전문 펀드를 조성했고, PFCT와 토스는 대안정보를 활용한 금융기관 대상 AI 솔루션 사업에 나선다. 다임리서치·한국IBM·KAIST는 제조 피지컬 AI 상용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코스콤과 링크알파는 AI 기반 금융 투자분석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인텔리빅스는 독일 IFA에서 국산 NPU 기반 재난안전 AI 기술을 선보였다.

a16z, 11억달러 ‘머신 에이지 펀드’ 조성…AI 하드웨어 투자 확대

글로벌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11억달러 규모의 ‘머신 에이지 펀드(Machine Age Fund)’를 조성했다. 투자 대상은 반도체·메모리·네트워킹·스토리지부터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가정용 AI 기기까지 AI 서비스를 뒷받침하는 물리적 인프라 전반이다. 올해 초 조성한 5차 그로스 펀드도 추가 자금 유치를 통해 85억달러 규모로 확대했다.

a16z는 지난 6월 서울 사무소를 개소한 데 이어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포트폴리오 기업의 시장 진출과 현지 기업 협력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PFCT·토스, AI·대안정보 결합 금융기관 B2B 솔루션 공동 추진

AI 기술금융사 PFCT는 토스와 대안정보 기반 신용평가 모형 고도화와 금융기관 컨설팅 서비스를 공동 추진한다.

AI 기술금융사 PFCT는 토스와 대안정보 기반 신용평가 모형 고도화와 금융기관 컨설팅 서비스를 공동 추진한다. 토스가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개발한 대안신용평가 스코어와 대안정보를 활용해 금융회사별 신용평가 모형을 만들고, PFCT는 이를 렌딩테크 솔루션 ‘에어팩(AIRPACK)’에 탑재해 금융기관의 신용평가시스템(CSS)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에어팩에는 올해 4분기 금융기관 영업부서가 고객군별 금리정책을 시뮬레이션하고 승인율과 손실률 변화를 비교할 수 있는 ‘금리 최적화 전용 페이지’도 추가할 계획이다. 양사는 리스크 관리에 집중됐던 기존 여신 시스템을 고객 확보와 성장 전략까지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다임리서치·한국IBM·KAIST, 제조 피지컬 AI 상용화 3자 협력

다임리서치와 한국IBM, KAIST 제조 피지컬 AI 연구소는 지난 8일 ‘피지컬 AI 기반 제조 혁신 및 산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임리서치와 한국IBM, KAIST 제조 피지컬 AI 연구소는 지난 8일 ‘피지컬 AI 기반 제조 혁신 및 산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스마트 물류·공장 자동화, 설비 예지보전(Predictive Maintenance), 운영기술(OT) 보안과 AI 안전성 등을 중심으로 공동 연구와 기술 검증, 현장 적용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

KAIST가 선행 연구와 핵심기술 개발을 맡고, 다임리서치는 제조·물류 현장에서 쌓은 로봇 통합 운영 기술을 기반으로 상용화와 고객 적용을 담당한다. 한국IBM은 AI·데이터·자산관리·보안 기술과 산업 전문성을 활용해 제조기업 수요 발굴과 사업 확산을 지원한다.

코스콤·링크알파, ETF 데이터 활용 AI 투자분석 서비스 개발

AI 금융 인텔리전스 스타트업 링크알파는 코스콤과 ‘AI 기반 금융 투자분석 서비스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 금융 인텔리전스 스타트업 링크알파는 코스콤과 ‘AI 기반 금융 투자분석 서비스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첫 협력 대상은 상장지수펀드(ETF)다. 코스콤의 국내 ETF 금융데이터와 링크알파의 금융 특화 AI 기술을 결합해 투자자가 시장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분석 콘텐츠와 서비스를 개발한다.

양사는 향후 ETF를 넘어 다른 금융데이터와 투자분석 분야까지 공동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링크알파는 지난 7월 22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미국·유럽·아시아 지역 70개 이상의 금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텔리빅스, IFA서 국산 NPU 기반 산불 조기경보 AI 공개

AI 영상분석 기업 인텔리빅스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6’에서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기반으로 한 산불 조기경보·자율형 안전관제 기술을 소개했다.

인텔리빅스는 경남 하동·산청·함양에서 국산 AI 반도체 기반 산불 감시체계와 지능형 CCTV 관제시스템을 실증하고 있다. 현장에서 NPU가 영상을 분석하고, 인텔리빅스의 비전 AI와 비전언어모델(VLM)이 탐지 상황을 실시간 검증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지난 3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도 받았다.

블럭스, 자연어로 CRM 분석·캠페인까지…AI 에이전트 활용 사례 공개

AI CRM 마케팅 에이전트 기업 블럭스는 지난 7일 서울 마루180에서 브랜드 마케터와 CRM 실무자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고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CRM 자동화 사례를 공개했다.

블럭스는 자연어 명령으로 전환율이 떨어진 구간을 찾아내거나 프로모션 이미지를 생성하고, 자동화 시나리오 설정 오류를 감지·수정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브랜드 쿠폰 정책과 톤앤매너, 핵심성과지표(KPI) 등 고유 정보를 AI에 반영하는 ‘맥락 설계(Context Engineering)’도 CRM 에이전트 활용의 핵심 요소로 제시했다.

ASEIC, 인도네시아서 친환경 스타트업 15곳 데모데이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는 지난 4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한스자이델재단과 ‘에코톤(Ecothon) 2026 인도네시아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는 지난 4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한스자이델재단과 ‘에코톤(Ecothon) 2026 인도네시아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농업 데이터와 지속가능성 검증, 순환경제, 친환경 제조 등 분야의 스타트업 15곳이 참가했으며, 여성·청년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교육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GAWIREA가 1위를 차지했다. ASEIC는 수료팀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에코톤에는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 등 3개국이 참여한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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