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물류 스타트업 ‘바이너리브릿지’, 44억원 투자 유치

바이너리브릿지’가 44억원 규모의 pre-A 시리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사진=바이너리브릿지)

인공지능 기술 기반 물류 자동화 및 최적화 서비스를 개발하는 ‘바이너리브릿지’가 44억원 규모의 pre-A 시리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포스코기술투자,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본엔젤스가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바이너리브릿지는 지난 2017년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에 인수된 푸드플라이 경영진들이 모여 2020년에 설립한 기술 물류 스타트업이다. 2021년 본엔젤스와 패스트벤처스로부터 첫 투자금을 유치한 이후 중소기업벤처부 주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된 바 있다.

바이너리브릿지는 AI 배차 최적화・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수요-공급 변동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동적 물류 시스템을 통해 예측 불가능하고 비효율적인 기존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의 문제를 해결해 가고 있다.

특히 바이너리브릿지가 운영 중인 ‘핑퐁’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몰, 비대면 의료 플랫폼, 법무법인・회계법인 등 다양한 고객군별 배송 니즈에 맞춰 실시간 배송부터 당일 배송에 이르는 유연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은선 바이너리브릿지 대표는 "기존 라스트마일 물류는 배송기사 간 경쟁식 수동 배차, 임의적 동선 구성, 수작업 기반의 주문 발주와 같은 인력 의존적 운영방식이 만연해 있다. 또한 허브 앤 스포크(Hub&Spoke) 기반의 택배와 포인트-투-포인트(Point-to-Point) 기반의 퀵서비스로 물류 방법론이 이분화・고착화되어, 합리적 가격에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실시간 배송 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 니즈를 만족시킬 수 없었다"라며 "향후 알고리즘 기반의 동적 물류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택배 및 퀵서비스 다음 세대의 보편적 실시간 물류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우녕 인턴기자

twins6524@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모노타입, 한국어 웹사이트 론칭… 한국 시장 공략 가속화

서체 및 폰트 기술 분야의 전문 기업 모노타입(Monotype)은 8일 한국어 공식 웹사이트를 론칭하고 한국 시장 공략 가속화를 선언했다. 모노타입에 따르면...

토스뱅크 외환서비스 100만 고객 돌파

국내 금융사 최초 '평생 무료 환전'을 선언한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비롯한 외환 서비스 이용 고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토스뱅크는 외화통장 출시 105일만에...

레인보우로보틱스, 일본 요코하마 ICRA 2024 참가…이동형 양팔로봇 ‘RB-Y1’ 해외 첫 선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오는 13일부터 4일간 일본 퍼시피코 요코하마(PACIFICO Yokohama)에서 열리는 IEEE 국제로봇자동화 학술대회(ICRA 2024)에 브론즈 스폰서로 참가한다고 7일...

토스뱅크, 가정의 달 맞이 ‘나만의 지폐 만들기 이벤트’ 실시

토스뱅크는 고객이 선택한 이미지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지폐를 만들고 선물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