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의 유전자 검사, MZ세대에 '과학사주'로 인기 폭발

뱅크샐러드의 건강 서비스 ‘유전자 검사’가 이용자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선착순 검사 인원을 700명으로 확대한다.

뱅크샐러드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는 출시와 동시에 연일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 오픈되는 선착순 신청은 평균 경쟁률이 30:1에 달하며, 일 평균 대기 인원은 1만 5000명을 기록했다.

이에 검사 인원을 늘려 달라는 이용자 요청이 쇄도하며 뱅크샐러드측은 “기존 500명이 한계였던 하루 최대 검사 인원을 700명으로 늘리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베타 오픈 이후 약 3개월의 서비스 안정화 기간을 거친 뱅크샐러드 유전자 검사는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며 고객의 건강 마이데이터 경험 확장을 위해 올 한 해 동안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주목할 점은 통합 자산관리 솔루션으로 기술력을 입증한 뱅크샐러드가 금융을 넘어 건강 분야까지 이용자의 마이데이터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뱅크샐러드 유전자 검사는 앱을 통한 간편한 신청으로 검사 시간과 본인 인증 과정을 단축하는 등 유전자 검사의 문턱을 낮춰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선천적 데이터를 활용한 건강관리의 가능성을 보여준 국내 첫 사례 지목되고 있다.

한편 뱅크샐러드는 유전자 검사 결과를 독자적인 콘텐츠로도 제공하고 있는데, 65개 검사 항목 중 가장 좋은 유전자로 꼽힌 결과를 ‘TOP3 결과 카드’로 보여준다. TOP3 결과 카드는 고객들의 자발적인 SNS 공유를 통해 뱅크샐러드 유전자 검사의 흥행을 견인하고 있는데 특히 MZ세대들 사이에서 '과학사주', '유전 MBTI' 로도 불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는 “선천적 건강 지표에 해당하는 유전자 검사는 개인의 생애주기에 맞춰 활용되며 유의미한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마이데이터”라며 “뱅크샐러드는 고객의 실생활에 녹아든 건강 마이데이터의 대중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엘 창업자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자체 LLM 기반 언어 AI 개발…번역, 글쓰기 이어 음성 번역 서비스도 선보일 것”

26일 딥엘의 창업자인 야렉 쿠틸로브스키 CEO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시장 진출 1년의 성과와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쿠틸로브스키 CEO가 소개한 딥엘 라이트 프로는 딥엘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로 구동되는 첫 서비스로, 기업이 사내외 커뮤니케이션, 계약서 등 기업이 글로벌 비즈니스 상황에서 더 명확하게 소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프차-KT, ‘지니 TV 프랜차이즈TV’ 오픈 기념 프로모션 실시

프랜차이즈 창업 준비 플랫폼 마이프차는 KT ‘지니 TV’와 손잡고 출시한 ‘프랜차이즈TV’ 채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한다고 26일...

카카오모빌리티, 서울시와 전기차 ‘오토차징’ 서비스 선보여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시와 협업해 전기차 자동 충전 서비스인 ‘오토차징'을 카카오내비 앱에 새롭게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오토차징’은 충전커넥터를 충전구에 꽂기만...

버즈빌-퀸잇, 버즈베네핏 솔루션 제휴…“AI 기반의 유저 혜택으로 리텐션부터 수익화까지”

AI 기반의 이용자 참여 활성화 플랫폼 버즈빌은 4050 여성 패션 플랫폼 ‘퀸잇'에 개인 맞춤화된 광고 경험을 제공, 이용자의 참여도를 높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