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커머스 전성시대, 식품 온라인 거래액만 32조 8천억 규모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기업 오픈서베이가 최근 '온라인 식료품 구매 트렌드’를 발간했다. 이번 조사는 총 1500명, 각 온라인 쇼핑몰 채널 이용자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소비자의 81.5%는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구매하며, 이들의 온라인 식료품 구매 빈도는 월평균 5.1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식품의 온라인 거래액은 32조 8천억 원 규모로, 3년 만에 무려 2.5배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리포트에는 온라인 식료품 구매율, 온라인 채널별 이용이유와 만족도 높은 품목 등의 연구 결과가 담겨있다.

출처 : 온라인 식료품 구매 트렌드 2022

쿠팡, 마켓컬리가 배송 속도에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네이버쇼핑은 주문 및 결제 과정의 편리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대형마트 기반의 이마트몰은 6.13만원으로 다른 채널에 비해 구매 단가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마켓컬리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제품 구성’이 장점으로 꼽혔다.

출처 : 온라인 식료품 구매 트렌드 2022

간편식과 밀키트의 경우 이용자의 약 30%가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키트 중에서 인기가 높은 것은 한식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식료품 구매 채널로는 쿠팡이 37%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으며 그 뒤로 마켓컬리 23%, 이마트몰 6.6% 등을 기록했다.

퀵머커스의 지속 이용율은 50% 수준

이번 조사에서 오픈서베이는 퀵커머스(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1시간이내로 배송하는 즉시배송 서비스)의 전성시대이지만 지속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짚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B마트 서비스 지역 거주자 10명 중 4명은 한 번이라도 B마트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주문 쿠폰/이벤트로 유입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최초 이용자의 50% 정도만 지속 이용하는 것은 상품 가격과 배송비, 그리고 상품 구성이 한정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오픈서베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소영 기자

ericahue@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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