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이드, 챗GPT 활용한 ‘토익 스피킹’ 모의고사 베타 오픈

인공지능(AI) 기반 교육기술 기업 뤼이드는 AI 학습 튜터 산타 회원을 대상으로 토익 스피킹 모의고사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뤼이드 측은 “토익 학습 플랫폼 산타 웹페이지(ai.aitutorsanta.com)에서 회원가입만 하면 토익 스피킹 모의고사 베타 서비스를 무료로 1회 이용 가능하다”며 “이번 베타 서비스는 실제 토익 스피킹 시험과 유사한 환경에서 20분 동안 11개의 문항이 제공되며, 발음, 억양, 문법, 어휘, 내용의 일관성 및 완성도 등 각 평가 항목별 진단을 통해 예상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법 교정의 경우, STT(Speech To Text)를 통해 사용자의 음성 답안을 텍스트로 변환한 후, 챗GPT API를 활용해 문법적 피드백을 제공하는 점이 관심을 끌고 있다. 사용자는 자신이 말한 내용을 텍스트로 확인하며 교정된 답안과 비교해 고쳐야 할 문법 지식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이는 토익 스피킹 1회 응시료가 8만4000원인 상황에서 응시자들은 목표 점수 획득을 위해 여러 번 시험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또 일반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에서 제공되는 첨삭 서비스는 평균 3~5일 정도가 소요된다.

반면 뤼이드의 토익 스피킹 서비스는 단 3분 내에 첨삭 결과를 제공하며 유료화 이후에도 기존 토익 스피킹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철저히 개인화된 문법 및 발화 교정이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다.

한편 이 서비스에 적용된 채점 모델을 주제로 한 뤼의드의 논문은 국제적 AI 학회인 인터스피치(Interspeech) 2023에서 채택되어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인터스피치는 글로벌 AI 기업들이 음성 및 신호 처리 분야의 신기술을 공유하는 학회로, 관련 최신 연구 결과와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장이다.

뤼이드에 따르면 이번 논문은 스피킹 진단 기술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텍스트 뿐 아니라 이미지를 포함한 다양한 모달리티의 문제 정보를 활용하고, 여러 음성 AI 모델을 활용 및 조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장영준 뤼이드 대표는 “국제 학회에서 인정받은 독보적 최신 AI 기술이 적용된 스피킹 모의 진단 모델 런칭으로, AI 튜터 산타의 서비스 영역이 더욱 확장됐다"며 “베타 서비스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사용자들에게 한층 향상된 학습 경험을 제공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뤼이드는 베타 서비스를 통해 기능 검증을 마친 후, 조만간 서비스를 유료화할 계획이다.

김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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