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틀러코리아 인베스터데이 현장①] 흥미로운 비즈니스 모델 주목… 다양한 분야에서 ‘플랫폼’으로 승부한다

앤틀러코리아 ‘3기 INVESTOR DAY: Zero to One’…한강을 배경으로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개최
500명 이상의 국내외 VC · CVC · PE 등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 매회 더욱 뜨거워지는 열기 실감
플랫폼, 솔루션 등 새로운 가능성 담은 9개팀 선보여… 앤틀러, 한국 투자 2년만에 누적 지원자 4800명 돌파
앤틀러코리아가 ‘3기 INVESTOR DAY: Zero to One’를 통해 9개의 극초기 스타트업을 새롭게 선보였다.

세계 각지에서 창업가를 발굴하고 극초기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앤틀러의 한국 지사 앤틀러코리아가 ‘3기 INVESTOR DAY: Zero to One’를 통해 9개의 극초기 스타트업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3기 스타트업 제너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된 9개 팀은 앤틀러로부터 1.5억원의 프리시드(Pre-seed)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1, 2기 당시 ‘‘Demo Day’에서 ‘Investor Day’로 명칭을 바꿔 새롭게 선보였다. 앤틀러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피칭에 집중할 수 있는 행사로 기획하기 위한 변화다.

이날 앤틀러코리아의 ‘3기 INVESTOR DAY: Zero to One’에서는 특히 플랫폼 비즈니스를 선보인 극초기스타트업들이 많았다. (왼쪽 상단 시계 방향 순) 에어벌룬, 뉴앤디, 미니팝츠, 프렉탈 테크놀로지, 뭉클 팀.

앤틀러는 뉴욕, 베를린, 런던, 파리, 싱가포르, 서울, 도쿄 등 전 세계 스타트업 중심지 30곳에서 스타트업 제너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팀에 투자하는 글로벌 벤처캐피탈이다. 앤틀러가 투자한 스타트업의 총 가치는 현재 약 3조원을 초과하는 규모에 육박하고 있으며,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시장조사업체 피치북(Pitchbook)의 2022년 집계 기준 전 세계에서 엔젤•시드 투자를 가장 많이 한 VC 1위에 선정됐다.

이날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열린 앤틀러코리아 3기 행사에는 무려 500명 이상의 국내외 VC · CVC · PE 등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앤틀러의 세번째 배치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출범한 9팀들에 대한 관심은 지난 1, 2기 팀을 뛰어 넘는 수준이었다.

행사 시작과 함께 무대에 나선 앤틀러코리아의 장재희 파트너는 “반복하면 쉬워진다고 하지만, 쉬운 제로투원은 없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테크42)
강지호 파트너 역시 “3기는 역대급으로 가장 많은 1300명의 예비 창업자들이 지원했다”며 “저희 파트너들은 500시간 넘게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지난 이야기를 털어놨다. (사진=테크42)

행사 시작과 함께 무대에 나선 앤틀러코리아의 장재희 파트너는 “벌써 세 번째, 앤틀러는 여전히 개인을 선발해 이들이 공동 창업자를 찾고 사업을 발생하는 과정을 도와 투자를 하고 있다”며 “반복하면 쉬워진다고 하지만, 쉬운 제로투원은 없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한 강지호 파트너 역시 “3기는 역대급으로 가장 많은 1300명의 예비 창업자들이 지원했다”며 “저희 파트너들은 500시간 넘게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지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렇게 앤틀러코리아가 선발한 3기 예비창업자의 수는 85명, 이들은 6개월 간의 치열한 프로그램을 거쳐 코파운더 매칭과 아이디어 발굴 및 초기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9개 팀으로 추려졌고, 앤틀러로부터 1.5억원의 프리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세계 최대 스타트업 스튜디오의 투자 전략’을 주제로 키노트 스피치에 나선 앤틀러코리아 정사은 파트너는 앤틀러가 세계 각지에서 예비 창업자들을 발굴하고 창업팀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테크42)

한편 이날 ‘세계 최대 스타트업 스튜디오의 투자 전략’을 주제로 키노트 스피치에 나선 앤틀러코리아 정사은 파트너는 앤틀러가 세계 각지에서 예비 창업자들을 발굴하고 창업팀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 말미, 정 파트너는 “앤틀러의 투자 전략은 대단하고 화려하기보다는 심플하고 약간의 땀 냄새가 나는, 그렇지만 굉장히 어렵고 힘든 영역을 해냄으로서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신념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 파트너의 말에 따르면 6개월 간 9개팀의 창업자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매진한 시간은 대략 2100시간 정도다. 보통의 직장인들이 1년 동안 일하는 시간을 훨씬 뛰어넘는 시간이라 할 수 있다. 그 기간 동안 이들이 흘린 땀의 결과물은 무엇일까?

한국제품 역직구 커머스, 팝업스토어 매칭… ‘플랫폼’에서 발견한 가능성

이날 9개 팀의 발표에서 특징적인 사실은 절반 이상의 팀들이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플랫폼’을 선보였다는 점이다. 프리미엄 키즈웨어 리세일부터 시작해 한국상품 역직구 전문 글로벌 커머스, 온라인 비즈니스 매매 전문 감정 및 중개, 중소기업 매매 전문 온라인 중개, 미니팝업 스토어 런칭까지 모두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첫 발표에 나선 뉴앤디(Newndy) 팀이 선보인 ‘비즐리(veasly)’는 한국 제품에 관심이 있는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역직구 전문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이다. (사진=테크42)

첫 발표에 나선 뉴앤디(Newndy) 팀이 선보인 ‘비즐리(veasly)’는 한국 제품에 관심이 있는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역직구 전문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이다. 상해 복단대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시장의 마케팅 전문가로 커리어를 쌓은 송명기 뉴앤디 대표는 과거 CJENM 근무 당시 경험을 털어 놓으며 비즐리 플랫폼 아이디어의 시작을 설명했다.

“CJENM에서 B2B 영업과 마케팅을 할 당시에 정말 많은 브랜드 대표님들로부터 해외 세일즈가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반면 중국 유학 시절 만난 많은 해외 친구들은 지금까지도 한국 제품을 사서 보내달라는 부탁을 해 왔죠. 주변에 온통 팔고 싶은 사람과 사고 싶은 사람들이었지만, 왜 이 문제가 지속되는지가 궁금했고, 저희가 풀어 내기로 결심했습니다.”

뉴앤디 팀은 이미 직구가 보편화된 시대지만 유독 한국 제품만은 해외 고객들에게 이른바 ‘보따리상’을 통해 거래되고 있는 현실에 주목하고 이를 대체하는 자동화되고 공신력 있는 플랫폼 서비스로 ‘비즐리’를 개발했다. 그 과정에서 배송과 관세, 결제 등 최소 8단계를 거쳐야 하는 복잡한 과정을 단순화하고 한국인들이 경험하는 수준의 직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대만 시장을 타깃으로 비즐리를 오픈한 뉴앤디팀은 원하는 상품의 이미지나 링크만 넣으면 직구로 한국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통해 MVP(최소기능제품) 단계의 플랫폼만으로 6개월간 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다시 1분기 2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대만 시장을 타깃으로 비즐리를 오픈한 뉴앤디팀은 원하는 상품의 이미지나 링크만 넣으면 직구로 한국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통해 MVP(최소기능제품) 단계의 플랫폼만으로 6개월간 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다시 1분기 2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뉴앤디팀은 향후 대만을 시작으로 빠르게 일본, 미국, 동남아로 진출하며 한국제품 뿐 아니라 한류를 수출하는 키 플레이어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T에서 공간 IT 사업개발 등을 담당한 김바다 공동대표와 크몽, 데이블, 요기요 등에서 매칭 전문가로 커리어를 쌓은 이한나 공동대표가 의기투합한 미니팝츠는 고가로 형성된 팝업 시장의 문제를 카페에서 발생하는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매칭하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사진=테크42)

이어 무대에 오른 이한나 미니팝츠(mini popz) 대표는 동명의 유동인구 및 구매 정보 기만 미니팝업스토어 런칭 플랫폼을 소개했다.

KT에서 공간 IT 사업개발 등을 담당한 김바다 공동대표와 크몽, 데이블, 요기요 등에서 매칭 전문가로 커리어를 쌓은 이한나 공동대표가 의기투합한 미니팝츠는 고가로 형성된 팝업 시장의 문제를 카페에서 발생하는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매칭하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는 기존 팝업 개설 시 들어가는 인테리어, 대관 등의 비용 기준 90%를 줄이는 결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이와 같은 방식은 팝업스토어가 필요한 크리에이터에게는 획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하는 혜택을 주면서 카페 사업자에게는 유휴공간 활용을 통한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하게 했다.

발표에 나선 이 대표는 “대관료 하루 5만원, 준비시간은 단 2시간, 운영비는 0원으로 팝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카페에서 발생하는 유휴 공간에 이미 카페에서 보유한 선반, 테이블, 벽 등을 디스플레이 유닛으로 활용해 ‘유닛 팝업’을 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이와 같은 방식은 팝업스토어가 필요한 크리에이터에게는 획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하는 혜택을 주면서 카페 사업자에게는 유휴공간 활용을 통한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하게 했다. 크리에이터의 니즈와 공간을 매칭하는 플랫폼, 미니팝츠의 도전은 향후 레스토랑, 호텔, 리조트 등의 공간으로 확장하며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비즈니스 거래는 물론, 중소기업 자체를 거래하는 플랫폼 등장

에어벌룬 팀은 각자가 B2B 비즈니스 거래에 있어 협상과 제휴, 매각 등을 진행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간 온라인 비즈니스 매매 마켓플레이스 '앵커'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때 거래되는 대상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의 채널을 비롯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쇼핑 라이브, 아마존 스토어와 같은 모든 온라인 비즈니스다. (사진=테크42)

삼성벤처스 실리콘밸리 투자심사역 출신의 최원상 대표와 패션과 AI 스타트업 창업 경험이 있는 최지웅 CPO,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인 이유빈 CTO가 함께한 ‘에어벌룬’ 팀의 경우는 ‘개인 온라인 비즈니스 매매 마켓플레이스’를 표방한 ‘앵커’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들은 각자가 B2B 비즈니스 거래에 있어 협상과 제휴, 매각 등을 진행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AI를 이용한 신속한 정보 공유 및 매칭, 데이터 기반의 협상 툴, 협상 결과를 반영한 안전한 계약까지 ‘앵커’ 플랫폼을 통해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이때 거래되는 대상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의 채널을 비롯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쇼핑 라이브, 아마존 스토어와 같은 모든 온라인 비즈니스다. 특히 거래 과정에서 구매자와 판매자 양쪽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MVP를 통해 검증한 단 2개월 만에 2743만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들이 밝힌 누적 마진은 21%에 달한다.

회사 자체를 거래한다는 아이템을 들고 나온 프렉탈 테크놀로지팀의 ‘쿠키딜(COOKIE DEAL)’은 ‘중소기업 매매 전문 온라인 중개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사진=테크42)

온라인 비즈니스를 넘어 회사 자체를 온라인으로 거래한다는 아이템을 들고 나온 프렉탈 테크놀로지팀의 ‘쿠키딜(COOKIE DEAL)’은 ‘중소기업 매매 전문 온라인 중개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푸드팡 CSO와 COO를 맡으며 시리즈 B 투자유치까지 달성한 경험을 가진 심정훈 대표와 숨고 CTO 출신의 신승민 CTO가 의기투합한 프렉탈 테크놀로지팀은 복잡한 중소기업 M&A의 문제점을 짚으며 온라인으로 가능하게 만든 과정을 설명했다.

프렉탈 테크놀로지는 불과 3개월만에 총 18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36개 매물 기업을 100명 이상의 매수자와 매칭해 거래를 진행 시키고 있다. (사진=테크42)

“중소기업의 M&A는 매수자들의 다양한 조건을 충족하는 매도 기업을 찾는 과정에서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대형 회계법인과 금융사들이 개입하는 기업 M&A 시장은 최소 기업 가치 100억원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죠. 하지만 그 이하의 중소기업은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단순 매칭만이 이뤄졌습니다. 이에 저희는 AI 기술을 적용, 매도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조건을 분석하고 매수자의 탐색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쿠키딜’을 개발했습니다.”

불과 3개월만에 이들이 달성한 성과는 놀랍다. 총 18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36개 매물 기업을 100명 이상의 매수자와 매칭해 거래를 진행시키고 있다. 이미 성사해 얻은 성공 수수료 매출은 1000만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매수 고객 검증, 매물 탐색 및 추천을 AI 기술로 푸는 과정, 실제 매매와 가격 협상 중재에 다시 사람이 개입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됐다. 이날 프렉탈 테크놀로지 팀은 이러한 쿠키딜 플랫폼을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중소기업 M&A 거래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커머스·마케팅 전문가 경력에 각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의 경험을 더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 ‘뭉클’ 팀 역시 주목을 받았다. 동명의 ‘뭉클’은 프리미엄 키즈웨어 중고거래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사진=테크42)

한편 이날 발표에 나선 팀들 중에 커머스·마케팅 전문가 경력에 각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의 경험을 더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 ‘뭉클’ 팀 역시 주목을 받았다. 동명의 ‘뭉클’은 프리미엄 키즈웨어 중고거래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발표에 나선 소민지 대표는 “중고 이커머스 평균 한 번의 판매가 진행될 때 아이 옷의 경우 세 번이 판매될 정도로 평균 재구매 주기가 짧다는 특성이 있다”며 “뭉클을 통해 아이 옷을 한 번 구매한 분들은 끊을 수 없는 마성의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한다”고 강조했다.

뭉클 팀의 예측은 MVP 론칭 2개월 간 구매 수요 검증 결과로 입증되고 있다. 이 기간 2만5000명이 넘는 유저가 뭉클을 방문했고, 134건의 결제가 이뤄진 것이다. 발표에 나선 소민지 대표가 내세운 비결은 '프로세스 혁신' 이다. (사진=테크42)

뭉클의 타깃 고객은 구매력이 높으면서도 합리적인 성향의 엄마들이다. 이들에게 명품은 감가가 적어 합리적인 아이템으로 다가온다는 것이다. 특히 소 대표는 “이들 타깃군에게는 하나 뿐인 내 아이에게 좋은 브랜드의 옷을 입히고 싶다는 생각과 금방 작아져 못 입게 되는 옷을 비싸게 사고 싶지 않은 양가 감정이 있다”며 뭉클의 경쟁력을 설명했다.

이러한 뭉클 팀의 예측은 MVP 론칭 2개월 간 구매 수요 검증 결과로 입증되고 있다. 이 기간 2만5000명이 넘는 유저가 뭉클을 방문했고, 134건의 결제가 이뤄진 것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한번 신뢰를 경험한 이용자들은 뭉클 플랫폼 내에서 판매자가 다시 구매자가 되고 구매자는 다시 판매자가 되는 ‘에코 시스템’ 안으로 자연스레 들어오게 된다는 것이 소 대표가 강조하는 경쟁력이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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