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 테라도 '휘청', 하루 만에 최고점 대비 70% 폭락

[AI요약] 테라 붕괴 사태 이후 테라폼랩스가 주도하는 테라 2.0 체인이 출범하면서 새로운 LUNA(테라) 토큰마저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상장 하루 만에 70% 폭락하는 등 좀처럼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모양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테라 2.0 블록체인을 통해 LUNA(테라) 토큰이 새롭게 발행, 상장됐다. (사진=바이비트)

29일(이하 현지시간) 디크립트 등 블록체인 전문매체는 새롭게 발행한 LUNA(테라) 토큰의 최근 동향을 전했다.

지난 28일 새로 발행돼 일부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LUNA(테라)는 상장 직후 20달러 선까지 빠르게 급등했다. 바이비트 등 일부 거래소에서는 최고 30달러까지 폭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불과 수시간 만에 다시 하락세를 반복, 코인마켓캡을 기준으로 5.8달러대로 하락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LUNA(테라) 바이비트를 비롯해 쿠코인, 크라켄, MEXC, OKK, 비트루, 빙X 등 7개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도 30일 오후부터 LUNA/USDT와 LUNA/BUSD 거래쌍을 추가한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는 아직 새로운 LUNA(테라) 상장 계획을 밝힌 곳은 없는 상태다.

디크립트는 일부 거래서 신규 상장에도 불구하고 LUNA(테라)의 미래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 강하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유튜버인 벤 암스트롱은 "LUNA(테라) 매수를 추천하지 않는다"며 밝히는 등 시장의 신뢰를 잃은 상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억개의 새로운 LUNA(테라) 토큰 중 2100만개 가량이 28일 당일 에어드롭을 통해 시장에 공급된 것으로 파악된다. 나머지 토큰 역시 단계적으로 에어드롭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여전히 적지 않은 루나(현재 테라 클래식, LUNC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보유자들이 그대로 루나 토큰을 보유하면서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루나 토큰은 29일 하루에도 0.0000808달러에서 0.0001287달러까지 치솟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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