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스타디아' 결국 퇴출… 게이머 기대 부응 실패

[AI요약] 구글이 이용자 저조를 이유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스타디아(Stadia)를 내년 1월 중단한다. 소비자가 구매한 스타디아 하드웨어와 게임 등 콘텐츠는 환불받는다. 구독료는 환불 대상은 아니지만, 서비스 종료 때까지 요금이 청구되진 않는다.

스타디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사진=구글)

구글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스타디아(Stadia)를 공식 중단키로 했다. 29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스타디아 게임 서비스는 2023년 1월 18일 공식 종료한다고 밝혔다.

구글 스타디아 서비스를 총괄하는 필 해리슨 구글 부사장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몇 해 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스타디아를 야심 차게 출범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충분한 소비자의 관심을 얻지 못했기에 서비스 중단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필 해리스 부사장은 "스타디어 서비스는 종료하지만, 관련 기술 자산과 서비스 노하우는 유튜브, 구글 플레이, 증강현실 같은 새로운 사업 영역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견해도 밝혔다.

서비스 종료에 따라 구글 내 스타디아 서비스 관련 종사자 역시 다른 부서로 재배치된다.

소비자가 구매한 스타디아 하드웨어와 게임 등 콘텐츠는 환불받는다. 구글은 환불 절차는 서비스 종료 때까지 모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환불은 구글 및 스타디오 스토어를 통해 자동으로 이뤄지며 하드웨어는 반품할 필요가 없다. 구독료는 환불 대상은 아니지만, 서비스 종료 때까지 요금이 청구되진 않는다.

클라우드 게임(Cloud Game)은 기업의 서버에서 구동되는 게임을 개인의 단말기에 동영상 형식으로 출력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게임 콘솔이나 고성능 PC에서나 실행할 수 있는 게임들을 PC는 물론 스마트폰, 스마트TV,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로 실행할 수 있다. 게다가 고가의 하드웨어 없이도 컨트롤러나 조이스틱 등 간단한 장비만 갖춰도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또한 서비스 이용에 높은 네트워크 품질을 요구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환경이나 네트워크 상황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게임 실행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전문 게임사가 가지고 있는 진입 장벽과 호환성 문제로 게임의 종류와 인기 게임이 많지 않다는 점도 한계점으로 지적된다. 구글 스타디아 역시 이러한 한계를 돌파하지 못했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구글 스타디아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게임 패스와 아마존 루나가 있다. 엔비디아와 일부 통신사 역시 자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그리 큰 호응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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