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사전 생산 개시…M2 맥북에어 벤치마크 성능은?

[AI요약] 신형 아이폰14 시리즈의 시험 생산을 개시했다. 본격적인 양산은 8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WWDC 2022에서 공개된 M2 맥북에어 리뷰 정보도 쏟아지고 있다. 개선된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 배터리 수명은 장점, 비싸진 가격이 유일한 흠이라고 꼽았다.

아이폰14 사전 생산이 시작됐다는 소식이다 (사진=테크42)

애플이 오는 9월 공식 발표 예정인 신형 아이폰14 시리즈의 시험 생산을 개시했다는 소식이다. 14일(현지시간) 애플 전문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은 중국 현지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아이폰14 시험 생산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시험 생산은 본격적인 양산 이전에 조립 완성도를 높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에 실시하는 조립 생산 과정이다. 애플은 이달 시험 생산 이후 8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미국 증권가는 신형 아이폰14 시리즈가 새로운 폼팩터와 성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반 물가 인플레이션과 거시적인 경기 침체 전망에도 불구하고 아이폰14 판매량이 기존 아이폰13 수준을 능가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특히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해제에 따라 중국 수요 전망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14뿐만 아니라 신형 M2 칩셋을 장착한 맥북에어와 하반기 출시 예정인 M2 맥북프로 등 컴퓨팅 제품의 실적도 상향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더불어 지난 6월 애플 WWDC 2022 행사에서 공개된 M2 맥북에어의 벤치마크 성능이 최근 주요 매체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사전 주문 물량에 대한 제품 배송이 시작되면서 각종 리뷰 정보들이 쏟아지기 시작한 것.

더 버지가 공개한 M2 맥북에어 벤치마크 결과 비교 (자료=더 버지)

IT매체 더 버지는 같은 날 공개한 심층 리뷰를 통해 애플의 M2 맥북에어에 대해 긍정적인 평을 내놓았다. 개선된 폼펙터와 디자인, 우수한 품질의 디스플레이 화면, 화질이 크게 개선된 웹캠, 하루 종일 쓸 수 있는 긴 배터리 수명, 대부분 작업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고 호평했다.

다만, 전작인 M1 맥북에어보다 비싸진 가격, 기본 모델에서 SSD 속도가 다소 느리다는 점, 거슬리는 디스플레이 노치, 일부 색상 모델의 경우 지문 흔적이 눈에 띈다는 점, 과도한 고부하 작업용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더 버지는 M2 맥북에어가 매력적인 제품이자 훌륭한 작업 도구라는 점을 긍정했다. 다만 디자인 외에 M1 맥북에어와 결정적인 차이를 보이진 않으므로 예산을 고려한다면, (할인가로 판매하는) 이전 세대인 M1 맥북에어도 좋은 선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추현우 기자

goodgle@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CATL “주행거리 1000km 리튬인산철배터리” 공개···초당 1km 충전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CATL이 초당 1km씩 충전해 10여분 만에 총 1000km를 달리게 해 주는 전기차용 초고속 충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내놓았다. 10분만 충전하면 600km를 달릴 수 있다. CATL은 10여분 충전으로 중국 북부 베이징에서 남부 난징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AI 엑스포 2024 현장, '본격화된 생성형 AI 시대'… 온디바이스 AI, 디지털 문서, 영상인식까지

챗GPT, 제미나이, 라마 등 대화형으로 시작된 생성형 AI 기술은 이제 다양한 분야와 접목돼 놀라운 상용화 서비스로 선보이고 있는 상황. 올해 AI 엑스포 2024에서는 이 혁신의 중심에 선 관련 국내외 생성 AI 플랫폼들의 서비스 경쟁이 특히 많은 주목을 받았다.

‘챗GPT’ 능가한다니! 아이폰과 챗봇 ‘클로드’의 만남

오픈AI의 전 직원 그룹이 세운 앤스로픽의 챗봇 클로드가 애플의 아이폰과 만나면서 챗GPT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클로드는 챗봇 테스트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GPT-4를 무너뜨린 최초의 AI가 된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터뷰] 김민성 아드리엘 부대표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한국의 B2B SaaS 솔루션으로 인정받게 할 겁니다”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는 아드리엘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달 김민성 부대표의 합류는 아드리엘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취임의 변을 통해 김 부대표는 아드리엘을 “글로벌 마케팅 분석 및 시각과 솔루션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최고의 SaaS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 종로구 아드리엘 본사에서 진행된 김 부대표와의 인터뷰는 이와 관련된 질문으로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