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차충전인프라기술(KEVIT)이 오는 5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나흘 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KEVIT은 이번 CES 2023에 자사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분야의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직접 개발한 2 in 1 완속충전기를 출품할 예정이다. KEVIT이 개발한 2 in 1 완속충전기 ’2WIN’은 7kW / 11kW 듀얼 충전기로 전력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다이내믹 로드밸런싱 기능을 탑재했다. 1기의 충전기로 2대의 전기차가 동시에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KEVIT 측은 “다이내믹 로드밸런싱은 전력 공급량을 조절해 분산시키는 기술”이라며 “한정된 전력자원을 최적화하여 수요에 폭넓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KEVIT은 이 외에도 전기버스 충전에 특화된 350kW급 초급속 충전기와 로드밸런싱 기술을 관제하는 KEVIT Cloud Operation 시스템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KEVIT은 올해까지 최근 4년 연속 한국환경공단 전기차 충전기 보급사업자로 선정됐다. 또한 최근에는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하며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동참하고자 하는 경영전략을 펼쳤다. 이에 따라 KEVIT은 충전인프라 보급과 함께 녹색 프리미엄, 신재생 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및 발전사와 직접 또는 제삼자 전력구매계약(PPA) 체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ESG기업으로서 꾸준한 녹색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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